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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는 동안 반칙을 한 차례도 범하지 않으며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펼쳤다. 그는 공중볼 경합 2번 모두 승리하고, 볼 경합 싸움에선 3차례나 승리했다. 걷어내기 7회,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롱패스 3회 중 2회를 성공시키고, 드리블 돌파 1회를 기록하며 빌드업에서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박스 안에서 상대의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21분경, 문전 앞에서 지브릴 소우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자칫하면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앞장섰다. 이어 전반 38분경에는 카마다 다이치가 박스 안으로 돌파해 들어오는 걸 저지했다. 후반 29분경에는 필립 코스티치의 슈팅을 황급히 달려와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