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OxXOW
애플의 아이폰이 유럽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타나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7%를 기록해 삼성전자(29.5%)와 화웨이(25.4%)에 이은 3위에 올랐다.
특히 출하량은 전년(1천20만대)대비 22.7% 감소한 780만대로 유럽시장 판매량 상위권 브랜드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올해 1분기 유럽시장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5천350만대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애플의 출하량 감소 비율은 22.7%로 유럽시장 전체 출하량 감소비율보다 큰 만큼 시장 정체만으로 애플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유럽시장에서 애플의 부진에 대해 높은 가격이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XR은 이전까지 출시된 제품보다 높은 출고가가 책정됐다. 아이폰XS의 경우 999달러(한화 약118만원)부터 아이폰XS맥스는 1099달러(약130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유럽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속형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도 출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한 실속형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또 판매량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나 화웨의 메이트 시리즈보다 중저가 라인업 제품들의 판매량이 더 높다.
반면 애플의 경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아 높은 출고가로는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아이폰 중에는 선택에 따라 2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도 있다”며 “작년 출시한 아이폰들의 출고가에 대한 문제는 예상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진명갑 기자 jiniac@finomy.com
애플의 아이폰이 유럽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타나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7%를 기록해 삼성전자(29.5%)와 화웨이(25.4%)에 이은 3위에 올랐다.
특히 출하량은 전년(1천20만대)대비 22.7% 감소한 780만대로 유럽시장 판매량 상위권 브랜드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올해 1분기 유럽시장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5천350만대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애플의 출하량 감소 비율은 22.7%로 유럽시장 전체 출하량 감소비율보다 큰 만큼 시장 정체만으로 애플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유럽시장에서 애플의 부진에 대해 높은 가격이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XR은 이전까지 출시된 제품보다 높은 출고가가 책정됐다. 아이폰XS의 경우 999달러(한화 약118만원)부터 아이폰XS맥스는 1099달러(약130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유럽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속형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도 출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한 실속형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또 판매량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나 화웨의 메이트 시리즈보다 중저가 라인업 제품들의 판매량이 더 높다.
반면 애플의 경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아 높은 출고가로는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아이폰 중에는 선택에 따라 2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도 있다”며 “작년 출시한 아이폰들의 출고가에 대한 문제는 예상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진명갑 기자 jiniac@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