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일본 매체가 자국 선수인 나카타와 손흥민을 비교하는 영국 내 논쟁을 보도했다. 한 잉글랜드 선수의 트윗이 발단이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지에 대해 영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발단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는 조던 존스의 트윗이었다"고 보도했다.
킬 마녹에서 뛰는 존스는 지난 17일,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자신에 트위터에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다. 박지성이라 답하는 이는 차단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존스의 트윗에 많은 이들이 응답했다. `사커 다이제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축구 팬들이 반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 슈스케가 최고이다" "전성기라면 나카타가 뛰어났다" "미들즈브러의 레전드 이동국" "박지성이 최고이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다양한 의견이 전해진 가운데 가장 많은 목소리는 박지성이었다"면서 "박지성은 맨유에서 뛰며 4번의 EPL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이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단단히 박혀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때문에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고 싶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홀로 3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UCL 4강 진출을 이끌었고, 4강에서 아약스를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존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