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나영(전도연)은 때밀이로 맹활약 중인 억척 엄마와 착해서 더 답답한 아빠와의 생활이 지긋지긋하다. 안 그래도 '엄마, 아빠'라는 존재가 불만스럽기만 한 이 상황에 아빠는 갑자기 집을 나가 버리고--; 할 수 없이 아빠를 찾아 엄마, 아빠의 고향인 섬마을로 간 나영.
하지만! 그곳에서 꿈에서도 만나리라 생각치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나영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스무살 시절의 해녀 엄마 연순(전도연)! 씩씩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현재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맑고 순수한 모습의 연순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섬마을 우체부에게 온 마음을 빼앗겨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맑은 눈빛의 우체부 진국(박해일) 또한 연순에 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스무살의 연순과 진국은 첫사랑이 아직 서툴기만 한, 그야말로 연애 초보! 나영은 일단 엄마의 확실한 조력자가 되기로 맘먹고, 두 사람의 사랑에 살짝 끼어드는데... 과연, 엄마는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엄마, 아빠에게도 눈부시게 순수했던 그 시절이 있었다는걸
생각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순수한 영화.
박해일이 매우 잘생기게 나옴
https://gfycat.com/CookedSentimentalHoki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
당연하게도 전도연은 이영화로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시간나면 한번 봐봐~~좋아하는 영화라서 추천해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