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ㄴㄴㄴㄴ제목이 특이해서 ㄹㅇ떠올라서 추천하는겨ㅠㅠㅠ카테도 추천! 요즘 전시도 추천해줄 수 있어!)))
원덬이는 디자인덬이자 밴드돌덬인데6ㅅ6
빅히트 신인이라는 txt의 트랙 리스트에서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라는 특이한 곡 제목을 보고 몇년 전 전시에서 봤던 작품이 생각나서 공유하고자 올려!
작가의 작품에 대한 생각이 인상이 깊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덕분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어ㅋㅋ
전시는 꽤 많은 덬들이 그래도 가봤을거라고 예상하는데
(인스타에서 좀 핫했던 것으로 기억...!)
2017년도에 서울 미술관에서 열린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이라는 전시회였어!
꽤 괜찮았구!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기본을 두고
극의 흐름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면서 회화, 조각, 사진 등 여러 나라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
그 중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를 보자마자 떠오른건
희생 파트에서 전시되었던
김현수 작가의
'뿔'이라는 극사실주의 입체 작품이야!
<<<<<사진 쬐끔 주의? 피 때문에!>>>>>>
이 작품에서 작가는
'소년'과 '뿔'이라는 소재를 이용했어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본따서 작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소년'은 작가 자신의 페르소나로서 이야기 전체의 주체라고 해
'뿔'은 작가가 거부하는 <성인으로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하고!
작품 속 소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뿔을 거부해!
여기서 완전한 성장은 <어른으로서의 내적, 외적인 성장>을 의미하고 자신의 본성을 억압하며 순수함을 잃는 것이기에
소년은 이를 부정하고
영원히 소년으로 남고자하는 욕망을 뿔을 꺾는 자기 희생적인 행위로 나타내는 거지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이런 공통된 메시지를 갖고 있더라_아래 사진)
아무튼 txt의 노래와 아무 연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보자마자 그때의 전시가 떠올라서 끄적여봤어!
왜냐하면 당시 이 작품이 나에게 충격적이기도 했고,
뿔을 꺾어서라도 소년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 공감이 됐었거든
샤이니의 줄리엣이 담긴 로미오 앨범이 떠오르기도 했어ㅋㅋㅋㅋ그 앨범은 아트부터 트랙 전부 최고야......크으......
무튼 영업하려고 쓴 글은 아닌데 노래가 나오면 꼭 한번 들어볼 것 같아ㅋㅋㅋ
요즘도 나름 재밌는 전시 많이 하니까 다들 문화생활 즐겼으묜 좋겠다ㅎㅎ!
빠잉!
+ 케톡에서 보니까 뿔이 이런 뿔인가봐! 궁예글은 진짜 아냐ㅋㅋㅋㅋ
암튼 다들 즐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