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의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 7명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현재 스타부터 시작하겠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잉글랜드에 그에 대해서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 5년이 지난 후 그를 사랑하지 않는 EPL 팬은 많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최고의 스타가 됐다. 특히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준결승행을 이끌었고, 큰 경기에 강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 매체는 "지칠 줄 모르는 해결사인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남자다.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의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렸다. 리그와 UCL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온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임을 의심할 이는 없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무사 뎀벨레, 크리스 암스트롱, 위르겐 클린스만, 레들리 킹, 다비드 지놀라, 가레스 베일이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다. 모두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