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강박증세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손흥민에 꽂혔(?)다고 말했다.
1월 24일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은 "신경정신과에서 상담해보면 강박 증세 같은 게 있다.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무언가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85년부터 30년 넘게 축구 골을 넣는 장면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생각하고 있다. 요즘은 TV에서 축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을 덕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곧 있을 국가대표 2019 AFC 아시안컵 베트남 일본 경기를 언급하며 "베트남 축구선수들이 작은 체구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앙증맞으면서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내일은 한국팀 경기인데 기대가 된다"고도 했다.
꽂힌 골 장면이 있느냐는 말에 봉준호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인생골이라 할만 한 첼시전 골. 네 명의 첼시 수비진을 붕괴시키는 장면, 강박적으로 그 장면을 반복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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