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전이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 사진=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 빠른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 대 토트넘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64분간 활약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의 첫 선발 출전 속에 토트넘은 후반 초반 터진 에릭센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에 2골을 내리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하게 됐다.
다음은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
- 오늘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은
"역전패로 인해 선수들의 상심이 크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처럼 좋은 시작을 못해 아쉽습니다."
- 선발로 나왔는데, 더 좋은 컨디션으로 나왔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컨디션의 문제라기보다는 결과가 안 좋다 보니까 저도 선수들도 아쉬운 부분이 큰 것 같고 지난 시즌 출발이 좋았는데 이번 시즌은 안 좋게 출발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걱정이 된다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첫 경기에서 지고 출발하는 부분이 걱정이 되는 것이구요 저는 팀을 믿고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 이 경기에서 새롭게 배운 점이라는 것은 어떤 부분인지
"전체적인 부분이죠.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경기 템포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오래 팀을 비웠던 부분이 아쉽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팀이 최근 3패를 당해서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는?
"빨리 분위기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팀 분위기가 안 좋고 다들 처져있는 것은 사실이고 선수들이 이겨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팬분들을 위해 분위기 전환을 빨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슈팅을 아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욕심을 부려야할 상황에서는 부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슛을 안 아끼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타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공격수라면 골을 넣는 것이 목표잖아요. 슈팅할 찬스가 오면 슈팅을 시도할 것입니다."
스퀘어 [GOAL 현장인터뷰] 손흥민 "팀 분위기 전환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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