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2019년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것은 과장된 결과가 아니었다. 경기력 지표로 선수를 평가하는 인스탯 인덱스에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 유럽 35개 리그 선수 중 17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9일 277회차 위클리 포스트를 통해 2019-20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기록을 통해 유럽 35개 리그 활동 선수들의 활약 순위를 공개했다. 공격 포인트만이 아닌 전체 경기 지표를 통해 전 포지션의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매긴 점수를 통해 정해진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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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는 인스탯 인덱스 상위 20위에 든 선수들만 소개됐는데, 손흥민(공식 경기 10골 9도움)은 337점을 얻어 유럽 35개리그 공격수 중 5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이자 전체 선수 중 17위를 차지했다. 올랭피크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 파리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 등과 동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