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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のオートクチュール
2018-08-22 12:00:48
京都に向かう車内より。
最近は「京都に帰る」という言い方のほうがしっくりくるのかもしれませんね。
本来、自宅に戻るとホッとするものですが、八月は玄関にカサブランカも存在しなければ、胡蝶蘭も暫しお休み中なので、真っ白い無機質な空間だけが僕を迎えいれてくれます。何年もこの部屋で生活した痕跡が全く見つからないのが不思議。。
昨日までの気配がない部屋で暮らすことは、それはそれで気持ち良いのですが。
八月はホテルの扉を開けた時のほうが、部屋に迎えいれてもらえている感じがしますね。
(사진)
「君の輝く夜に」
早いもので、あと数日で千秋楽を迎えます。
皆さんの優しさと温もりに支えられて、幸せな時間を過ごしてきました。
劇場というのは色彩に満ち溢れていて、僕の無機質なプライベート空間とはまた少し違ったものなんですが、その行き来が僕のリズムを作ってくれているのでしょう、きっと・・
普段はひっそりと暮らしたいのものです。
(사진)
「恋と音楽」シリーズからずっとお世話になっている、音楽家の佐山雅弘さん。
僕に歌うことの喜びを気づかせてくれたのは佐山さんなんです。
僕の音域や癖を熟知して曲を作って下さるので、自然と呼吸するように声が生まれ、心に沸き起こる自分の言葉として歌うことが出来る。
まさにオートクチュール。
こんな贅沢なことはありません。
終演後、廊下ですれ違う佐山さんの、はにかむ笑顔と親指を立てて「良かったよ」と言ってくれるさりげない一言は最高のご褒美です（＾_＾）
バンドの皆様とも。
(사진)
佐山こうたさん
高橋香織さん
バカボン鈴木さん
三好"3吉"功郎さん
仙波清彦さん
愛する音楽を演奏する皆さんの姿は、本当に幸せそうで。
しかし愛するものに包まれてそれを職業にする為に今まで大変な努力や犠牲にしてきたものもあるんだろうな…なんて、ミュージシャンの人生を想像してみたり^_^
その姿はなんだか、すがすがしく眩しいのです。
それでは、二日ぶりのステージ、楽しんでいきたいと思います。
皆さまも良い一日を！
#稲垣吾郎
소리의 오트쿠튀르
2018-08-22 12:00:48
교토로 향하는 차내에서.
최근은 '교토로 돌아간다'라는 말이 더 와닿을지도 모르겠네요.
본래, 집으로 돌아가면 마음이 놓이는데, 8월은 현관에 카사블랑카도 존재하지 않커니와, 호접란도 한동안 휴식중이라서, 새하얀 무기질의 공간만이 저를 맞이해줘요. 몇년이나 이 방에서 생활해 온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게 신기..
어제까지의 기색이 없는 방에서 지내는 것은, 그건 그것대로 기분 좋지만요.
8월은 호텔의 문을 연 순간이, 방이 마중해주는 기분이 더 드네요.
'네가 빛나는 밤에'
빠르게도, 앞으로 며칠이면 막공을 맞이해요.
여러분의 자상함과 온기가 지지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극장이라는 것은 색채로 흘러넘쳐서, 저의 무기질적인 프라이빗 공간과는 또 조금 다른 것이지만, 그 공간의 왕복이 저의 리듬을 만들어주고 있는 거겠죠, 분명..
평소에는 조용히 몰래 살고 싶네요.
'사랑과 음악' 시리즈부터 계속 신세지고 있는, 음악가 사야마 마사히로상.
저에게 노래하는 기쁨을 깨닫게해주신 것은 사야마상이에요.
저의 음역이나 버릇을 숙지하고 곡을 만들어주셔서, 자연스럽게 호흡하듯이 목소리가 만들어지고, 마음에 우려나는 저 자신의 말로서 노래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오트쿠튀르.
이런 호화로운 일은 없지요.
종연후, 복도에서 스쳐지나가는 사야마상의, 미소지은 얼굴과 엄지손가락을 들고 '좋았어'라고 말해주시는 자연스러운 한마디가 최고의 상이에요（＾_＾）
밴드 여러분들과도.
사야마 코우타상
타카하시 카오리상
바카본 스즈키상
미요시 "산키치" 이사오
센바 키요히코상
사랑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정말로 행복해보여서.
하지만 사랑하는 것에 둘러싸여 그것을 직업으로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엄청난 노력과 희생해온 것도 있겠지...라고, 뮤지션의 인생을 상상해보기도 하고^_^
그 모습은 뭐랄까, 시원스러우며 눈부셔요.
그러면, 이틀만의 스테이지, 즐기면서 할게요.
여러분도 좋은 하루를!
#이나가키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