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정폭력 피해자라 앨범 사놔도 집에 못 꺼내놓고 숨겨놨거든 항상 다 때려부수고 그래서..
나는 그래서 10년 내내 샤이니 앨범 종현이 앨범 내 손닿는데에 꺼내놓고 사는게 꿈이었는데
올해 어떻게 힘들게 독립하게 돼서 가구를 사려고 둘러보면서 아 이제 드디어 덕질존 만들수 있겠다! 하면서 신나하다가
갑자기 막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거야 평생 그러고 싶었는데 못하다가
종현이가 세상에 없고 나서야 종현이 사진 종현이 앨범 종현이 굿즈 다 옆에 꺼내둘수 있는게 너무 속상해.. 진짜 너무 속상해
존나 tmi지 미안해ㅠㅠ 근데 새벽에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줄줄 나는데
갑자기 너무 화도 나고 슬프고 그래서 살 생각도 없던 CD장 예산 세배 초과해서 사버리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