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열정이란 말을 좋아해서
민호가 열정의 아이콘처럼 소개되는 게 좋지만
한편으론 그걸로 인해 사람의 다양성이 묻히는 게 아닐까 염려도 좀 됐는데
오늘 인터뷰 민호 내면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좋았어

내가 느낀 건 민호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신중하고 이성적인 사람이구나 라는 거였어
나는 머리가 차가울 땐 가슴도 차갑고 가슴이 뜨거우면 머리도 뜨거운 사람이기 때문에...ㅋㅋㅋ 막연히 남들도 나와 같을 거라 생각해버린 것 같아
하지만 미농 넘 현명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고...
자기 자신한테 엄격하지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마저 앞으로의 성장 발판으로 삼는 점에서 민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았어

그리고 인스타 다시 생각해도 우리가 민호한테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되네...
나도 SNS 넘 싫어해서 인스타 작년에서야 겨우 만들었는데 만들기 전까지 용기씩이나 필요했거든 막상 시작하니 나름 재밌긴 하지만ㅋㅋㅋ
그래서 민호가 개설해준 게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게 느껴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