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본 ㅈㅇㄹ 같은 사이트에서 번역기 돌려서 보거나 번역 올려주는 블로그로 보고, 정발된 건 정발로 보고 있음!

여주판부터 판타지 요소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환생/빙의 등이 나와서 제목은 로판으로 쓸게

꺼무위키에 페이지 따로 만들어진 글도 있고, 아니면 일본어 제목 넣어서 검색 돌리면 소설 투고 사이트(ㅈㅇㄹ/ㅁ피ㅇ 같은 곳) 나옴

미완이라서 중간에 읽다가 만 것도 있는데 혹시 완결 났다면 말해줘

1. 공작 영애의 소양公爵令嬢の嗜み (게임 환생/원래라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캐가 살짝 흑막/영지부흥물/배경은 판타지지만, 마법 같은 요소는 적음) 완결.

> 주인공은 자기가 여성향 연애 게임(이하 오토메 게임)의 악역으로 환생하게 되었다고 깨닫게 됨. 문제는 그 깨달은 시간하고 장소가 안 좋았을 뿐...

게임 주인공과 공략캐(이자 악역의 전 약혼자)가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너는 불쌍해요 하는 순간이자 자기를 악녀라고 매도하는 다른 캐릭터(그 중에는 악녀의 친동생도 있음)들에게 억지로 아카데미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 주인공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기 약혼자, 동생, 그리고 레이디를 보호한다고까지 했던 기사가 자기 팔을 꺾어 억누르면서까지 거기에 가담하는 꼬라지가 한심스러워서 ㅃㅃ 하고 미련 남기지 않고 자리를 뜸. 그리고 공작가문의 영지에 내려가 현대인의 감각+전생에 경리였던 능력을 살려서 영지를 부흥하고 상단을 세우고 문제를 처리하고... 로맨스는 중후반 가야 두드러지고 그 전에는 영지에서 일어나는 일이랑 약혼 파기로 사교계에서 거의 축출당한 걸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위치를 회복하는 과정이 나오는 게 중심.

2. 겸허견실을 모토로 살고 있습니다!謙虚, 堅実をモットーに生きております! (책 환생/로맨스 거의 없는 착각계 코미디/현대) 미완.

> 주인공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의 아주 어린 나이에 자기가 새로 태어났으며, 하필이면 자기가 전생에 재밌게 읽었던 순정만화에서 나오는 악녀라는 걸 새삼 알아차리게 됨.

책 말미에서 원래 주인공 커플이 행복하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동안 사랑을 방해하고 심지어 주인공의 집과 자기네 집이 잘 사는 집안이라 억지로 약혼을 추진했던 악녀는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비리를 들켜서 철저하게 몰락하는 그런 내용이었음... 다행스럽게도 이야기는 (약간 꽃보다남자 같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됨) 초등학교부터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부자들의 고등학교에 일반인 여주가 입학하면서 시작하는 거라 주인공은 필사적으로 안 좋은 선택지를 꺾어버려야지 남자주인공이 될 애랑 그 옆에 붙어다니는 애랑도 엮이지 말아야지 하면서 갖은 애를 쓰는 스토리. 초등학교~중학교까지는 성장물이고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이제 연애 스토리가 나오려나? 했는데 남주 후보가 될 캐는 차고 넘쳤지만 연애 진도는 안 나가고ㅋㅋㅋㅋ 그런데 얘기가 재밌고 정말 고등학교 졸업까지 한 번도 안 사귀나? 해서 계속 보게 됨.

3. 책벌레의 하극상本好きの下剋上(이세계 환생/영지부흥물? 아카데미물?/마법, 신관, 연금술 등 판타지 요소 많음/주인공이 책만 파는 외곬이라 로맨스는 착각계) 완결. 정발!이 되는 중인데 번역질 아주 안 좋음.

> 카테에도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주인공은 책을 사랑하다 못해 책벌레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활자중독 수준임. 전생에 책에 깔려 죽어서 이 세계에 환생했더니 병사의 딸(평민)이라 주변 사람은 죄다 문맹이고 공중 위생도 안 좋고, 하다 못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체력도 없이 툭하면 골골 앓아눕는 걸 반복해서 또래보다 몸집도 엄청 작음. 책은 무조건 양피지에 필사라는, 인쇄술 이전의 세계에 태어났지만 기필코 책을 보겠다는 일념 하에 주인공은 전생의 경험을 되살려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용품을 상단에 팔고, 종이 만드는 것도 점토판(실패), 파피루스(실패) 등등... 등등등으로 여러 번 고배를 마심. 그러던 주인공은 자기 몸이 계속 아픈 게 마력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마력이라는 게 귀족의 전유물이라 평민은 일찍 죽거나, 아니면 귀족과 계약을 맺어 마력을 제어할 수 있는 기구를 받는 대신 노예처럼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게 됨.

우여곡절 끝에 귀족의 양녀가 된 주인공은 귀족과 왕족만이 갈 수 있는 귀족원에 입학하고, 거기서 수수께끼의 여러 사건과 조우하게 되는데...!

주인공 유년기 때는 성장/이세계물. 주인공 성장기 때는 마법 학원/약간의 정치물. 성장기 때부터 완결까지 이제 슬슬 로맨스가 쳐지면서 끝에 가서는 앗 하는 사이에 맺어지게 됨ㅋㅋㅋㅋ 하지만 그렇게 로맨스까지 가는 과정 쌓아가는 게 엄청 탄탄하고 좋아서 아 저 둘이 그렇게 되는 것도 알겠네 ㅇㅇ 하는 결말.

4. 죽기 쉬운 공작 영애와 7명의 귀공자死にやすい公爵令嬢と七人の貴公子(게임 환생/연금술, 마법, 용, 흡혈귀 등 판타지 요소 많음/아카데미물/게임 히로인과 주인공이 대립하지 않음/세계관과 묘사가 꽤 잔인한 부분도 있음) 미완.

> 주인공은 전생에서 플레이하다가 죽어버린 오컬트 호러 계열의 오토메 게임의 악역1로 태어났다는 걸 자각하게 됨. 새 삶을 얻은 것도 잠시.. 자기가 거의 모든 루트의 처음을 변사체로 발견 당하는(원령에게 살해당함, 익사당함, 식인 마수에게 먹히고 잔해 발견 등등등) 처지에 놓였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사망플래그를 없애보려고 노력함. 이 소설 세계관에서 나오는 연금술이 독특해서 여주판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이고 추천 포인트! 여기도 약간 착각계 여주기도 하고 사실 연애보다 자기 목숨이 먼저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 사망플래그를 깨부수면서 원래 게임의 공략캐로 나오는 남주들이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 것도 긴가민가하고 넘기는 장면도 나옴. 원래 게임은 아카데미에서 시작하지만, 주인공의 사망플래그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쌓여 있다가 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트리거가 당겨지는 형식이라 유년기부터 열심히 플래그 파괴에 힘쓰는 챕터와 학원에 입학하면서 몇몇 이야기의 진상이 밝혀지는 챕터-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됨. 문체는 가볍지만 세계관이 헤비해서 잔인한 묘사가 나오는 부분도 있기에 싫어하는 덬은 피할 것!

5. 이세계 대접 밥~말려들어간 식모 라이프~異世界おもてなしご飯〜巻き込まれおさんどんライフ〜 (이세계 소환/주인공은 평범한데 주인공 주변은 평범x/마법이라기보다 동화 같은 요소 있음) 미완.

> 주인공의 동생이 성녀라서(!) 그만 집째로 소환에 휩쓸려버린 케이스. 심지어 집에서 같이 살던 멍멍이도 소환이 되고 말았다... 성녀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주인공의 동생은 힘들고 힘든 업무에 집밥이 먹고 싶다고 언니에게 조르고, 그런 언니는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건가 싶어서 열심히 집밥을 해주는 이야기...인데 왕실에서 성녀의 언니라고 호위기사로 붙여준 캐릭터와 꽁냥한 것도 쌓아가고 처음 보는 식사에 흥미를 느껴서 찾아오는 비범한 주변인물에게 밥도 해주고 술도 같이 먹는 내용. 느긋한 슬로우+힐링 느낌

6. 마법사의 약혼자魔法使いの婚約者 (판타지 환생/남주 구원물?) 완결.

> 어릴 때 자기가 판타지 세계에 환생한 걸 자각한 주인공은 그 덕에 주변 또래 아이들보다도 훨씬 어른스럽고 점잖은 생활을 하게 됨. 내용물만은 어른인 주인공은 너무 어려서 마력을 다스리지 못해 주변에서 기피당하던 남자 주인공의 거의 유일한 친구이자 돌봐주는 상대가 되고, 그러다 남주가 마력을 다스리지 못해 일으킨 사고를 당했는데도 변하거나 피하는 일 없이 남자 주인공을 용서해주고 아껴줌. 남주는 자기가 여주를 책임져야 한다고 하면서 약혼했지만, 마왕을 물리쳐야 하는 일이 일어나자 약혼녀인 주인공을 두고 여행을 떠나게 됨<<<<<여기까지가 기승전결 중에서 '기' 정도 되고 나머지 승전결은 여주랑 남주가 이런저런 사건에도 꽁냥하고 살짝 질투하고 사랑하는 내용임 잔잔함.

7. 오토메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乙女ゲームの破滅フラグしかない悪役令嬢に転生してしまった. (게임 환생/착각계 여주/마법 아카데미 배경이지만 판타지 요소 그렇게 많진 않음/코믹) 완결. 카ㅋㅍ에서 연재중이래!

> 교통사고로 죽은 주인공은 전생의 자기가 하던 게임에서 뭘 해도 해피엔딩x 국외추방o 배드엔딩o밖에 없는 악역으로 환생한 걸 알게 됨. 다행스럽게도 아직 유년기라 배드엔딩밖에 없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노력을 해보지만, 어딘가 어수룩한 주인공의 인간미 탓인가 게임 공략캐인 남캐를 감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주변 인물로 나오는 여캐까지 꼬드기고 마는 내용(GL묘사는 없음ㅋㅋㅋ). 착각계 여주라 자기가 역하렘을 쌓는 줄도 모르고 당장의 배드엔딩과 파멸 플래그에 전전긍긍하는 여주와 거의 억지로 여주와 약혼 관계가 되었는데도 이제는 흥미가 생긴 남주1, 여주가 비뚤어질 곳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비뚤어지진 않았는데...? 하는 동생캐, 여주가 원래 게임에 나오는 대사를 선수쳐버려서 여주랑 친구가 된 캐릭터들(여), 여주가 원래 남캐와 엮이는 이벤트를 선수치는 바람에 여주와 친구가 된 원래 게임 히로인 등등등이 나옴ㅋㅋㅋ 전연령가에 캐릭터들이 끝없이 나오면서 힐링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