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뭐 쓸거 없나 생각하다가 하드렌즈가 생각나서 쓴다.
나는 11~13만원정도 하는 가장 싼 하드렌즈 샀어. 처음 봤을때 렌즈가 작아서 귀여웠어ㅎㅎ 근데 만져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딱딱해. 그냥 유리야. 안경사한테 물어보니까 10명중 4명은 못끼고 포기한다더라. 무섭지만 어쨌든 안경사가 샘플이라고 준거 껴봤어.
당연히 눈물 폭발^^ 눈에 머리카락 들어간 느낌이야. 근데 이 샘플 렌즈 20만원짜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학생이라서 돈이 없으므로 그냥 익숙해지겠거니 하고 11이였나 13이였나? 그쯤에 삼.
2일후에 렌즈 도착했다고 연락와서 가서 받고 일주일간 집에서 1시간씩 시간 늘려가며 적응 기간 거치고 나니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가 됐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항상 눈에 이물감있고 먼지 들어가면 죽음.
참고로 이거 끼고 스키, 수영 못해. 눈에 공맞을 가능성 있는 운동도 조심해야 하는데 나는 그냥 함ㅋㅋ
그리고 눈싸움하면 맨날 짐. 눈 오래뜨면 금방 말라가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