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어났을때 행정구역 1에 출생신고하여 번호 A 부여받음
2. n년 지나 행정구역 1이 1-1, 1-2로 나뉨.
3. 한참 전산화가 진행되던 시기였는가 1-2에서 내 신상정보를 넣다가 멋대로 주민번호 B를 새로 부여
4. 의료보험증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꼈지만 숫자치인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꼬맹이는 B를 내 번호인가보다 하고 외움
5. 그대-로 초중고대학교 진학 완료하고, 일본비자도 한번 따보고 미국 비자도 따보고 호주 워홀러도 해보고..
6. 새로 미국 비자 취득하러 가야되는데 이때부터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함
7. 가족관계증명서에는 호적에 등록된 주민번호 A가 나오게 되고, 나는 본인이 맞냐는 소리를 듣고 멘붕이 옴
8. 그래도 어째저재 대사관에서 서류검사 쓰루하다시피 하면서 비자 받고 미국 다녀옴
9. 귀국하고 정리하려고 보니, 번호 A, B가 있으면 내 출생등록을 한 A를 써야하고 B를 죽여야 한다고 함 이런 미친 ㅅㅂ
10. 인생 살아온게 B가 너무 길어서.. 250만원정도 넣고 행정소송해서 한번 백먹었다가 다시 넣기를 반복하여 6개월만에
A를 냉동시키고 B 사용을 판결받음. 으헝헝헝 내 피같은 돈
결론 - 주민번호는 잘 확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