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이 버스기사님들이 난폭하기로 소문이 난 지역이야....
몇몇의 버스기사님들 빼고 다 파이터라고 하면 여기사는 분들은 다 동의할걸 ..ㅋㅋㅋ
평소에 나도 할아버지한테 저주퍼붓는 기사나 승객들 한테 함부로 말하거나 어디가냐고 물어봐도 잘 안답해주시는 분들만 많이 봤거든
근데 오늘 유독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어디가냐고 많이 물어보시더라고 나는 조마조마했어 뭐라고 하시거나 무시하고 갈까봐..
그런데 이분은 말도 잘해주시고 승객탈때 가벼운 목례도 해주시고
가장 좋았던건 말을 되게 사근사근 해주시고 운전좌석 바로 뒤쪽에 할아버지가 뭐 말하셨는데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진짜 그렇게 마음편하게 왔던건 처음이었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