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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만) 나덬의 의미없는 대만 여행기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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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104696389
2015.06.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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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의 대만 여행기 정리 url

http://theqoo.net/104696389 (1일차) 

http://theqoo.net/104742937 (2일차) 

http://theqoo.net/105377659 (3일차) 

http://theqoo.net/106398860 (FINAL)


http://i.imgur.com/08dWHAp.jpg 

.... 정말 죄송함다!!!!!!!!!!!!!!!!!!



난 겨울에 대만을 갔다.

어떤 덬이 후기 남겨달라고 했는데, 비행기 후기와 사온 선물 후기는 썼으면서 여행기를 안 썼다.

이는 순전히 귀찮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내 귀차니즘으로 인해 글은 전혀 작성되지 않은 채로 계절이 두 번 바뀌어 있었고, 

이제서야 여행기를 적게 됐다.


http://i.imgur.com/0Re5O4I.png


순도 100%, 나의 병신짓으로 비행기를 떠나보낸 나덬은 (태어나서 한 병신짓 TOP3안에 드는 병신짓이였음.^^...)

눈물도 나오지 않는 새벽을 지새우고 또 다시 티켓을 끊었다.


그래서 돈 아까워서 청주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으로 끊는 패기를 보였다.ㅋㅋㅋㅋㅋ

청주공항 출발이라서 그런지, 정말 저렴하게 구매했다.  


(서울 덬이 청주공항 가는 법 : 고속터미널 -> 청주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탄다. 근데 이젠 부흥항공 취항하지도 않는 듯 하니 갈 필요 없을듯..) 


http://i.imgur.com/pkLJdI6.png


나는 서울에 살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있었지만 가격 하나만으로 쿨하게 무시할 수 있었다.

비록 용산역보다 더 미니멀한 공항같았고 시설이랄 것도 없는 공항이였지만 그것도 가격때문인지 무시할 수 있었다.


http://i.imgur.com/41Tr6k0.png

.........이건 무시할 수 없었다. 

내가 이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12일 전에 사고가 났다.


이제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날마다 남사친/여사친들에게 추태를 부린 것을 생각하면... 이불 발차기감이다.


비행기 타기 전에 갑자기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참...


게다가 나는 그 당시 비행기에서 추락하는 꿈을 꿨기 때문에, 그게 예지력이라도 되는 양 벌벌 떨었다.

하지만 나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비범한 능력 따위는 없었던 걸로 판정되었다. 그냥 평범한 인간이였다.


http://i.imgur.com/Rzy2slI.png


떡하니 땅콩 항공이라고 적혀있으나 땅콩이 아니다.

부흥항공 맞는데, 땅콩항공으로 줬다. 감히 티켓을 이렇게 주다니 당장 회항해


같이 간 일행이랑 같은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승무원 언니께 말을 했더니 흔쾌히 해 주셨다. 

혹시 추락하면 뒷자리가 낫지 않을까?라는 진심섞인 개소리를 나누다가

승무원분께 뒷자리로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뒷자리로 해 주셨다.

승무원 언니 사랑해요.♥

(원랜 이러면 안되겠지..? 사실 이 날은 사고 때문인지 비행기가 텅텅 비어있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http://i.imgur.com/FVh4fun.jpg

올 때 찍은 비행기지만, 부흥항공 비행기는 이렇게 생겼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1이였던 걸로 기억함. 유명한 항공기인데 최근 사상사고가 잦다. 


http://i.imgur.com/49l1i9q.jpg


비행기 좌석도 꽤 넓은 편인데다가, 사람이 반 정도 타지 않았으므로 의자를 최대한 젖혀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분을 느끼며 왔다. 


아니, 사실 그런 기분 느낄 새도 없이 기장님에게 죽이지 말아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시발...ㅠㅠ찌질해)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기내식 존내 맛있었다. ㅠㅠ 내가 먹어본 곳 중에선 적어도 최고였어. 아시아나랑 땅콩항공보다 더 취향이였음...


기도가 통했는지(?) 밤 10시 2~30분 정도에 무사히 도착했던 걸로 기억한다.


예전에도 적었듯 기내식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대만의 여성 승무원분들이 정말 예뻤다.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유심칩을 구매하려고 30분 정도를 대기타고 있었으나 


하필 유심칩 회사의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한국의 육두문자를 타국에서 읊조리며 버스를 타러 갔다.


타오위안 공항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인천 국제공항'같은 곳이기 때문에 (송산공항≒김포공항)

내가 갔던 타이페이와는 거리가 약간 있었다.


이 늦은 시간에, 어떻게 타오위안에서 타이페이까지 가지?


1819번 버스 타고 가면 된다. 아마 bus라는 글자를 모르지 않는 이상은 알아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왕복 표로 결제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왕복으로 끊는 것을 추천한다. 

표 파는 아저씨한테 라운드 트립이라고 말 하면 알아서 해 줌!


http://i.imgur.com/6xz0Dke.png


나와 일행이 숙소로 묵었던 곳은 Backpackers Inn이였다.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가까운 곳이고, 위치는 참 괜찮은 곳이다. 다만 처음에 찾아가기가 좀 힘들 뿐...


대만의 젊은이 분들께 영어와 '씨에씨에'를 구사해 가며 길을 물어 물어 찾아갈 수 있었다.


영어를 못 하지만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했던 패밀리마트 알바생에게는 스벅 음료를 사드렸다. (근데 잘못 알려줬더라..하..)


저 곳은 위치뿐 아니라 가격도 장난 아니다. 3박에 6만원! 즉, 1인당 3만원만 내면 됐다.


이렇게 좋은 곳인데 사진이 저것뿐인 것은, 우리의 공간은 저 매트리스 하나 뿐이였기 때문이다.


진짜 매트리스 하나 뿐..........^^.... 짐이 많은 날에는 그 아픈 다리를 쭈구리고 잤다.


엄청나게 질러대서 짐이 넘쳐나는데 락커는 엄청나게 작았다. 슬프다.


그리고 공용침실이라 좀 불편하기도 했다. (이건 뭐 다른 나라 여행할 때도 겪었던 사항이라 익숙했다.)


화장실은 좋았고 수압도 좋았지만 공용 화장실이라서 그런지 쉽사리 응아를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난 4일 내내 응아를 하지 못했다...^^...


난 원래 항공/숙박에는 돈을 거의 투자하지 않고, 밖에서 지르는 것에 다 소모하는 편인데...


이 때는 호텔이 좀 그리웠음...


아무튼 자정쯤 도착해서 세븐일레븐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들어와서 취침하며 1일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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