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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만) 나덬의 체력없는 대만 여행기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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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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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의 대만 여행기 정리 url

http://theqoo.net/104696389 (1일차) 

http://theqoo.net/104742937 (2일차) 

http://theqoo.net/105377659 (3일차) 

http://theqoo.net/106398860 (FINAL)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깨끗이 씻은 후에 (그 게스트하우스에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어서 팍팍 쓸 수 있었고 물의 수압도 엄청났지만 

응아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타이페이 메인역 근방을 돌아다님.


지금은 딤섬통 더위겠지만 당시에는 정말 쾌적한 날씨였다.


오키나와의 겨울보다 더 좋았던 날씨, 아니 훨씬 좋았음.


http://i.imgur.com/pJZ60HN.jpg

모닝 똥이 아니라 모닝 당고


이 날은 대만의 명동이라는 시먼딩(서문정)에 가기로 했다. 명동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외국인들만의 번화가일듯한 느낌이 들어 불안했다.


뭐 난 외국인이니까 괜찮겠지. 

그런 마음을 먹고 시먼역에서 내리니, 시먼딩 도착!

정말 가깝다.


http://i.imgur.com/8Ei2L1n.jpg

하필 설날에 가는 바람에 그런건진 몰라도 가게들이 일찍부터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중박은 치는 모스버거에 갔다. 


난 모스버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좋아하기 때문ㅇ..


... 모스버거에서는 '모스버거'만 먹는 걸로...ㅎ...


모스버거 먹고 좀 돌아다니니까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http://i.imgur.com/MtkutGE.png

펑리수를 사기 위해 갔던 빵집. (이름 까먹음)

아뎌띠의 신상을 위해 얼굴을 가려주었으나 오히려 능욕시킨 것 같아 죄송스럽다.

펑리수... 그렇게 맛있진 않았음. 그냥 무난...


http://i.imgur.com/A8XGJ1g.jpg


돌아다니면서 사 먹었던 Coco 버블티!


테이크아웃인 점만 빼면 훌륭했다. 공ㅊr보다 큰 크기에 혜자한 가격대. 완벽해 ☆

어찌저찌 말차맛으로 달라고 했는데 어쩐지 색깔은 밀크티 색이였다.


이걸 먹고나서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했다. 정말 덕후는 어쩔 수 없나보다. 

신기했던게, 우리는 바로 동전을 넣어서 플레이하는 형식인데 대만에서는 게임센터 전용 코인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코인이 한 개 남았는데 잃어버렸다.


마음 속의 코인으로 남겨두자...


http://i.imgur.com/YR6y2tU.jpg

그러다가 드디어 가게 된 무기와라 스토어.


내가 시먼에 온 이유

아니 내가 존재하는 이유, 그거슨 바로 덕질을 하기 위해서!!!!!


견음(犬音)은 넘어가고, 적당히 소개를 하겠음.


위치는 어느 블로그에도 자세히 안 나와 있는데... 영화관 건너편이다. (규모가 좀 큰 영화관)


내부에서는 계속 원피스 주제가가 나오고,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오다의 친필 싸인도 있다.


http://i.imgur.com/JCvgmMV.jpg

이런 식으로 굿즈가 진열되어있다. 해외에서는 유일하게 있는 무기와라 스토어라고 하니, 들려봐도 괜찮다.

아니 원덬이라면 들리자. 인간적으로!!!!


내 남자 굿즈가 많아서 뭘 사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기서만 4만원 지출한듯..? (이후에 또 옴;;)


아무튼 시먼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10~15년 전의 한국 시내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키나와랑은 좀 다른 느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다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숙소에다가 짐을 대충 두고 다시 나왔다. 

원래 이것보다 훨씬 움직여도 힘들지 않았는데 이 여행은 좀 힘들었다.


어쨌든 다시 지엔탄 역으로 갔다.

미리마 파크에 가기 위해서!


미리마 파크에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엔탄 역 1번 출구에서 닝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 눈치껏 줄서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가 온다.


그걸 타고 가면 까르푸와 미리마 파크가 보인다.


여기에 온 이유는 간단했다. 지르기 + 관람차!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유스 트래블 카드'를 만들게 되면 미리마 관람차(그 외에도 박물관 등등)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 두도록.

근데 30살부터는 안 됐던 것 같다. 또르르...


http://i.imgur.com/eJUppS1.jpg

내가 타려고 마음먹었던 것은 전면이 투명으로 이루어진 관람차.


확실히 위까지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었던 일행은... 또르르.

(나중에 물어보니, 밖에서 볼 때는 그다지 무서워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http://i.imgur.com/lFt5P4p.jpg


그 후에는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잔뜩 구매한 후에 스린 야시장으로 가게 됐다.

스린 야시장도 지엔탄 역쪽에 있기 때문에...


스린 야시장을 요약하자면 '사람 존나 많은 시장'...

야시장이라고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없었다. 우리 구에 있는 시장보다는 확실히 규모가 컸지만

닝겐도 존나 많았다. 그리고 뭔 놈의 오토바이가 그리 많은지...


사실 짐이 무거웠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야시장 먹방을 위해 일부러 미리마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지만...

생각만큼 구미를 당기는 것은 썩 없었다.


http://i.imgur.com/U1nvY8X.jpg

그래도 이 왕자치즈감자는 꼭 먹어보고 싶어서 줄 서서 먹었는데,


구성이 썩 맘에들지 않았다. 몸에 안 좋은듯한 치즈물 + 찐감자 + 옥수수 + 햄쪼가리...


결정적으로 앉아서 먹을 곳도 없다. 어디 구석탱이에 가서 재빨리 해치워야 한다.


감자가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먹방 실패.


스린 야시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슈롬 렌즈가 저렴하다는 것 뿐이였다. (렌즈끼는 덬들은 진짜 참고할 것)


짐이 존나존나존나 무거워서 얼른 숙소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


http://i.imgur.com/raVIfX2.jpg

돌아가고 싶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중산역까지 걸어서 가게 되었다. 그 많디 많은 짐을 든 채로.


그것도 내가 '여기가 출구이지 않을까?'라고 했던 기억이... 하, 나를 매우 치고 싶었음.


AKB덕후들은 중산역 부근에 굿즈샵이 있으니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 경우에는 뭐... 레나하고 고마탄을 실제로 봤었기에 미련없었고, 애초에 48덬은 아니라 그냥 스킵했다. (사실 힘들어서)


어쨌든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일행도 나도 일동 침묵, 말할 힘도 나지 않았다.


땀을 흘렸기 때문에, 힘든 몸을 겨우겨우 씻고나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을 청했다.


ps 


그러고 보니 기내반입이 되지 않는다 하여 아이리무버를 공항에서 뺏긴 바람에

클렌징 오일로 눈화장을 지웠는데, 앞이 뿌얘졌지만 정말 잘 지워졌다. 슈x무라 클렌징오일 짱짱오일


ps 2


쓰다 보니 너무 늦은데다가 귀찮아져서 보정하지 않은 사진이 있지만 넘어가 주길 바람...


그럼 3일차에서 봐 ☆

난 관종이니까 댓글 좋아함. 많이 달아도 사..상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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