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 사이다 사러 갔는데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이 인질없이 한개씩 남아있길래
두개를 사들고 계산대로 가는데
앞에서 계산하던 아줌마가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하나씩 나눠갖자고 함
그래서 난 당황해서 네? 이랬더니
아가씨가 허니버터 가져가고 난 허니통통을 가져가겠다며 하나 달라하심
너무 당당하게 달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허니통통을 건넴
그러고 아줌마는 계산하고 감
난 내꺼 계산하고 나오고 나서야
내가 어이없게 왜줬지 하며 나왔다고 한다
후에 허니통통 잔뜩 풀려서 별로 안슬픔
허니통통보다 허니버터가 더 맛있어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