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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거절 못하고 부탁 못하는 찐따 같은 내 성격이 싫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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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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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이런 말을 못하냐면
나 수능 국어 때 감독관이 내 옆에서(내가 제일 뒷자리였음) 거의 국민체조 하듯이 스트레칭함 1시간 가까이
진짜 존ㄴㄴㄴ나 신경쓰였거든? 근데 진짜 아무도 그 감독관한테 뭐라 안하더라? 그와중에 내가 그거 지적하면 사람들 나 쳐다볼 것 같고 막 이딴 찐따 같은 생각 때문에 지적 못해서 나 국어 3등급 나옴…원래 거의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나오는데…ㅎㅎ
학원 다닐 때도 엄마가 학원비 내주는데 어느날부터 엄마가 카드를 안주는 거야(보통 나한테 카드 주고 결제하라고 함) 그걸 엄마한테 왜 돈 안주냐고 말도 못하고 학원쌤한테도 엄마가 돈 안줘서 못다닌다고 하기도 모양빠져서 걍 이사가서 더이상 못다닐 것 같다고 함…ㅋㅋㅋㅋㅋ 나 진짜 개찐따깉아 왜 이런 거를 말을 못할까 누군가 부탁하면 거절도 존나 못해서 잘하는 일도 아닌데 그래도 완성은 시키고 싶어서 밤새워서 유튜브나 블로그 뒤져가면서 완성해냄 ㅠㅠㅜ 바보같지 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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