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어떠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경험들을 모아 사례집을 쓰려는 분한테 내가 그 경험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드렸거든?
근데 그게 벌써 3년은 넘었어...
내가 볼 때는 그 분도 뭔가 내키면 다시 천천히 쓰시거나, 아니면 아예 중단하신 것 같아...
그 분도 중단하게 되어 미안하다, 언제까지는 쓰겠다 이런 말을 내게 하신 적은 없어.
이런 상황에서 내가 그 자료 내용을 사례 수집을 원하는 다른 분께 보내드려도 될까?
아마 그 다른 분은 즉시 그 자료를 어떤 형태로든 배포하실 것 같아.
자료는 당연히 내 경험 내 자료인데, 일단 한 번 사례집에 그 내용을 포함해달라고 자료를 드린 상태라
내가 그걸 그 분께 말도 없이 다른 데 공유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다른 분께 내 자료를 보내서 세상에 오픈시켜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내 경험 내 자료니까 내가 따로 말할 필요 없이 다른 사람에게 보내서 배포시켜도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