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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자신이 너무 싫을 때 어떻게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지 궁금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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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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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그냥 나자신이 너무 싫음 특히 다른 사람를 볼 때, 멋진 사람을 볼 때 더욱 내가 너무 싫어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중에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잖아 근데 이게 말만 들으면 쉽지 내가 남과 비교하고 있는 건지 아님 저 사람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님 저 사람의 친구가 되고 싶은지, 아님 존경하는지 그냥 모든 것이 헷갈려

어떤 삶이 부러운 삶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너무 싫어졌음 얼마 전에 같은 대학 친구랑 대화를 나눴는데

그 친구는 성공적으로 재수를 하고 있고 나는 적당하게 노력을 하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둘 다 조울증이 있어 하지만 둘 다 약으로 잘 조절하고 사고방식만 우울한 채로 살고 있어

근데 나와 그 친구는 똑같이 인생이 너무 살기 싫다고 해 남과 관계 없이 어떻게든 살아도 인생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진다는 대화를 함 내 인생이 너무 초라하고 나의 몸뚱아리로 평생을 사는게 화가 남

물론 무소식이 희소식인 것처럼 아무 잡음 없이 인생 사는게 최고지만 잡음 없이 사는데도 이유 없이 나자신이 너무 싫어서 이 인생을 살고 싶지가 않아

거울을 보면 왜 이렇게 생겼지 부터 시작해서 멋진 옷은 왜 이렇게 안 어울리고 남들이 참 똑똑하다 야물지다 칭찬을 해줘도 내가 너무 싫어 그런 칭찬을 받고 싶지 않은거야

그사람들에게는 정말 고맙지만 내 말의 요지는 내가 나름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냥 내가 너무 극혐이야

단점만 보이고 못된 점만 보여 요즘은 더쿠도 하기 싫고 하던 sns도 전부 들어가기가 싫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봐도 보기가 싫고 쟤는 저렇게 잘 났는데 난 뭘까 난 뭐가 문제길래 이러고 살까 생각이 들어

요즘 불교에 대해 배우는데 그냥 업보다 내 전생의 업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그럼 솔직히 나는 전생에 사람 오지게 죽인 인간 아니고서야 이렇게 괴롭고 지칠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고 좋아하는 걸 보면 그냥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어 지금도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남 조울증, 우울증 때문이겠지 이렇게 생각은 해도 이렇게 사는게 그냥 너무 힘들다

사실 고민글이 아니라 그냥 답정너 글인 듯... 그냥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봐 나도 이 마인드를 벗어나고는 싶은데 벗어나면 뭐가 달라질까?

난 여전히 나랑 살아야되고 그냥 내 단점만 보여 평균보다 작은 키, 튀지 않는 얼굴, 얌전한 이미지 때문에 캐주얼한 옷이 안 어울리는 점, 웃기지만 머리 뿌리볼륨이 없는 점ㅌㅋ, 목소리가 안 예쁜거, 별로 재밌지 않은 농담을 하는 점, 말투가 거친 점, 친한 친구들한테 우울하다고 자꾸 손절당하는 점, 과거에 여러 가지 실수를 했다는 점,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점, 우울증약 먹고 갑자기 살쪄서 50키로 대가 됐다는 점 그냥 여러가지...

그리고 이런 글을 씀으로써 이것에 해당되는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 그러면서 이런 글을 또! 써서 나를 방어하려 한다는 점 그냥 생각이 엄청 많은데 우울하고 답을 알아도 실천이 안 되고 모든 게 지친다?

명상을 해봐도 요가를 해봐도 강도 높은 운동, 햇볕쬐기, 취미 생활 가져보기, 이것만 참으면 나아질거라 생각해보기,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 찾아보기, 약 먹어보기, 상담해보기 다~ 해봐도 이렇다는 점이 그냥 점점 내가 날 포기하게 만들어

애초에 사고방식이 틀려먹은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됐어 고집이 세고 조언을 해도 안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아무말이나 해도 들을게 나 오늘 점심에 피자먹는다 이런 글이라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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