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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oo

그외 알바를 관둘지 말지 고민중인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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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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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

1. 집안형편 때문에 내 생활비는 내가 벌어야 함(집에 주는 돈은 없구 대신 뭘 사든 뭘 하든 내가 벌어서 해야함)
2. 공부한다고 그동안 돈을 다 까먹어서 통장에 50만원 미만으로 있음
3. 이 알바를 구하기까지 2~3주 정도 구직활동 함
4. 알바한지 3개월 미만임


내가 알바하는 곳

1. 작은 광고 회사에서 홍보부로 들어가서 관리부로 넘어감
2. 처음엔 홍보물 관리 일을 하다가 이제 홍보부 일도 하면서 사람 관리하는 일도 하고 있음
3. 최저보다 쬐끔 더 받음


장점

1. 몸이 편함 - 내가 그전에 했던 알바들은 서빙이나 청소 같은 몸쓰는 알바라서 그런지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는 게 좋음
2. 일이 어렵지 않음 - 복잡하긴 한데 못할 정도는 아님. 다만 이 회사에서 홍보하는 상품 이해가 좀 어렵긴 한데 이것도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님.
3. 나름 자유로움 - 쉬는시간 따로 없는 대신 좀 자유롭게 함. 일하다가 핸드폰하고 그러는 거 ㅇㅋㅇㅋ

단점

1. 대표가 또라이임 - 그만둘지 고민하는 최대 이유....어제 하는 말과 오늘 하는 말과 내일 하는 말이 다 다름...글고 말을 지멋대로 하고 왜 이해 못하냐고 다그침. ㅈㄴ 기분파라 오전엔 잘해주고 오후엔 지랄함...

예를 들어 더쿠라고 말해야하는 걸 떡집이라고 말해놓고 내가 이해 못하면 개지랄함....내가 똥멍청이인 것처럼 답답해하면서 짜증냄

또는 어제는 내일 와서 청소해~ 이래놓고 내가 다음날 가서 청소라면 왜 청소하냐고 극대노함...어제 하래서 했다고 하면 그랬어도 하기 전에 좀 물어보고 하라고 함. 근데 또 물어보잖아? 업무는 알아서 판단하는 거니까 뭐 할 때 물어보지 말래....

저번엔 내가 직원들 점심시키는 담당인데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인데 좀 늦게 주문했더니 12시 20분쯤 왔음. 그날 나보고 그렇게 회사 망하면 책임 질 거냐고 ㅈㄴ 극대노함. 그러면서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읽어오라고 함ㅅㅂㅋㅋㅋ왜 밥이 늦게 오면 회사가 망하는지 모르겠지만...암튼 그랬음...

2. 회사에 체계가 없음 - 나 입사하고 그 주에 이사 퇴사, 그 다음주에 선임들 죄다 퇴사해서ㅋㅋㅋㅋㅋㅋ인수인계도 못 받음ㅋㅋㅋㅋㅋㅋ그나마 쫌 받은 인수인계 일도 지 맘대로 하는 방법 바꾸고 안 알려줘놓고 오늘 혼냄...ㅠ배운대로 했는데 그거 아니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음...ㅎ

암튼 대부분의 일을 뭣도 모르고 그냥 일단 일 시작함. 원래 홍보물 관리로 들어왔는데 자연스럽게 인사고ㅓ 일도 넘김ㅋㅋㅋㅋ

알바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다른 알바들 내가 면접 봐서 뽑음ㅋㅋㅋㅋ다들 내가 고참인 줄 알았지만...저도 알바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욥..ㅎ 그리고 정산도 하고...기획안도 짜고...직원들에게 알바가 공지도 하고...암튼 시키는 건 다 하고 있음.


그만두고 싶은 이유

1. 대표 성격이 미친놈임

그동안 꾹 참았는데 나한테 소리를 진짜 빽 지르더라(남자인데 진심 사자후 수준) 욕은 안 했지만 왠지 모멸감이 느껴졌음...무엇보다 그렇게 소리 지른 게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니라 잘하고 있었는데도 걍 지 맘에 안 든다고 그런 거임.

내가 실수한 것도 아닌데 맘에 안 든다고 사람 앞에 두고 소리지른 거 이해 안 가고 화가 남.

2. 처음 말했던 것과 다른 일을 계속 시킴

내가 처음 알고 들어온 일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나한테 의사도 묻지 않고 일을 점점 더 확장해서 줌...근데 월급과 권한은 알바라 일을 맡아도 뭘 제대로 할 수가 없음. 난 뭔지도 모르는데 나한테 일 넘겼다고 무조건 나한테 물어보라고 시킴ㅋㅋㅋㅅㅂ


망설이는 이유

1. 돈+구직

제일 큰 건 돈이고...이 일도 구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어ㅠㅠ내가 지방에 살아서 일자리가 그렇게 안 많음...이젠 예전처럼 서빙 이런 것보단 사무직 관련 알바를 하고 싶은데 그런 자리가 잘 안 나오는 지역임ㅠㅜ모은 돈도 떨어져서 없구....

2. 참으면 참을만 함

내가 남들보다 더 잘 참긴 한데...참으면 참을만 한 것도 사실이긴 함. 대표 미친 또라이여도 기분 좋은 구간일 땐 잘 넘어가거든. 글고 나한테만 지랄하는 거 아니고 전방위로 다 그러는데...나만 못 버티는 건가 싶기도 함. 버틸 수 있는데 내 멘탈이 약한건가...지랄하는 구간 넘기면 괜찮으니까.

글고 일도 처음 들은 것과 완전 다른 업무들을 줬지만 그게 또 어렵진 않음ㅋㅋㅋ인수인계도 못 받았지만 어케 하면 또 해...내가 혼나는 건 실수하거나 못해서가 아니라 그 일하는 내가 마음에 안 들어보이면 걍 지랄하는 거라...아직까진 실수도 없었고ㅇㅇ업무 만족도는 쏘쏘임

3. 멘탈이 성장하긴 했음

원래 개복치 유리멘탈로 유명한데 하도 하루에 여러번 지랄하니까 멘탈이 짧은 시간 안에 순식간에 성장함ㅋㅋㅋㅋㅋ그래서 뭐라 지랄하든 오늘 소리 지르기전까진 미친또라이새끼 욕 한 번 하고 내 할일 했음ㅋㅋㅋ오늘은 밥먹다가 지 맘에 안 든다고 사자후 당하고 찔끔 울면서 먹었지만ㅠㅠ

암튼 멘탈이 성장해서 더 버틸만해짐ㅋㅋㅋㅋ뭔가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겟네...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 그만둘까 말까ㅠㅠ마음이 반반이라 고민됨...그만두고 싶은 이유와 망설이는 이유가 싸우고 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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