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내 헛소문을 지어내고 반애들한테 이간질을 해서 날 왕따로 만든 친구가 하나 있었어
처음엔 그 애랑 친했기 때문에 반 애들이 왜그런지 몰랐고 나중에 다른 애들이 말해줘서 그 애가 내가 생각한 친구가 아닌 걸 알았지
결국 아무 해명도 못하고 지내다 학교가 바뀌고 길에서 마주친적이 있어
난 그때 언니랑 같이 어딜 가는 중이었고 걔는 학원에서 나오던 길이었음
그냥 지나친 다음에 언니에게 아까 그애가 날 왕따시키고 괴롭힌 애였다고 말하니까
'그래도 저 애는 이 늦은 시간에 학원도 다니는데 너보다 더 낫다' 이렇게 말함
난 공부못했지 보통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 마음에는 안들었을거야
언니는 어딜내놔도 자랑스러운 사람이라서 난 언니를 정말 좋아했고 그날도 정말 상처받았지만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우린 사이 괜찮은 자매로 계속 지내다 오늘 나랑 부모님만 집에 있을때 그 말을 하게됐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언니한테 서운한적있다 라고 부모님께 말했어
그랬더니 부모님 반응이 '언니는 그런 말 할만해서 그랬겠지 언니가 너한테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그거가지고 그러냐' 이러시더라고
난 이 말도 너무 힘든데 웃고 넘겼어
한번은 내 편을 들어주시지 않을까? 언니가 잘못 말했다 이런 말 한마디 해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고
막내라 나름 이쁨받고 살았다 생각했는데 언니가 없는 자리에서도 결국 언니가 제일이라는걸 확인받은 것 같고
이럴거면 왜 몇년동안 그 순간을 기억한건지 왜 이제와서 말한건지 후회되고
앞으로도 부모님과 언니를 사랑하겠지만 애정의 크기가 다른 것만 확인받은 것 같아
처음엔 그 애랑 친했기 때문에 반 애들이 왜그런지 몰랐고 나중에 다른 애들이 말해줘서 그 애가 내가 생각한 친구가 아닌 걸 알았지
결국 아무 해명도 못하고 지내다 학교가 바뀌고 길에서 마주친적이 있어
난 그때 언니랑 같이 어딜 가는 중이었고 걔는 학원에서 나오던 길이었음
그냥 지나친 다음에 언니에게 아까 그애가 날 왕따시키고 괴롭힌 애였다고 말하니까
'그래도 저 애는 이 늦은 시간에 학원도 다니는데 너보다 더 낫다' 이렇게 말함
난 공부못했지 보통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 마음에는 안들었을거야
언니는 어딜내놔도 자랑스러운 사람이라서 난 언니를 정말 좋아했고 그날도 정말 상처받았지만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우린 사이 괜찮은 자매로 계속 지내다 오늘 나랑 부모님만 집에 있을때 그 말을 하게됐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언니한테 서운한적있다 라고 부모님께 말했어
그랬더니 부모님 반응이 '언니는 그런 말 할만해서 그랬겠지 언니가 너한테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그거가지고 그러냐' 이러시더라고
난 이 말도 너무 힘든데 웃고 넘겼어
한번은 내 편을 들어주시지 않을까? 언니가 잘못 말했다 이런 말 한마디 해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고
막내라 나름 이쁨받고 살았다 생각했는데 언니가 없는 자리에서도 결국 언니가 제일이라는걸 확인받은 것 같고
이럴거면 왜 몇년동안 그 순간을 기억한건지 왜 이제와서 말한건지 후회되고
앞으로도 부모님과 언니를 사랑하겠지만 애정의 크기가 다른 것만 확인받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