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표라고 볼 수 있지만 관련 글을 쓸 때마다 댓글 달아주던 덬들이 있어서 뭔가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후기를 쓰러 왔어
우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난 결국 4차 수습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그만둬버렸고 이미 월요일 숙제를 미제출하는 바람에 무르고 싶어도 벌점이 쌓여 돌아갈 수조차 없다ㅎㅎ
탈퇴하고 싶다 말했던 수요일 아침 선배가 정말 엄청 붙잡았어
그래서 선배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선배 생각에 한번만 더 해보자 하고 숙제를 시작했어
근데 내가 탈퇴를 각오하고 숙제를 안 했고 근로랑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최종본을 완성하기에는 역부족이었어
그러니 난 결국 탈퇴를 내 입으로 하는게 모양이라도 낫겠다 싶어 자진 탈퇴 처리를 밟았고, 방금 퇴국회의를 거쳐 진짜로 탈퇴하게 됐지 뭐야...
근데 참 이상하게도 방송국 활동에는 약간의 아쉬움만 남는데, 하필 퇴국회의에 참석한 국장 부국장(보도부 직속 선배) 보도부 부장선배 3명이 내가 가장 좋아하고 따랐던 사람들이라 이 사람들과 헤어지는게 너무 너무 아쉬워.....
그래서 지금 이틀째 이유도 모르겠는 눈물과 서러움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조금만 더 꼼꼼히 숙제했다면
내가 조금만 더 철저했다면
내가 4차 기획서 숙제를 하루만 일찍 시작했다면
분명 달라졌을거 같아서 너무 아쉽고 전력을 다해 부딪힌게 아닌거 같아서 이런저런 속상함이 든다
세명 모두 내가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지했던지라 셋 모두 각자 나한테 짠한 마음이 든다고 하더라고
국장 선배는 나랑 부가 다르지만, 내가 워낙 방송국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했던걸 기억해주고 있었어
보도부 선배들이야 둘 뿐이니 나랑 더 가까운 사이고ㅎㅎ..
쨌든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이렇게 서러운지 숨이 넘어가게 우는지도 모르겠어
선배가 자기는 수습일 때 내 결과물보다 더 못 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아 나도 조금만 더 버텨서 배워볼걸 그랬나 싶었어
나 이제 컷편집도 할줄 알고, 포토샵도 할줄 알고 다 할줄 아는데 내가 너무 미련 없이 포기해버린거 같네
영상부 선배도 마지막 결과물을 보고 나한테 계속 해도 될거 같다고 해줬는데, 내가 너무 쉽게 마음을 놓은거 같다
또 하필 내가 4차 영상 주제로 코로나19 속 공연계를 잡았는데, 요즘 뉴스에서 볼 때마다 내가 만들지 못한 뉴스가 생각나서 너무 아쉽더라
이런거 말고도 이것저것 의외로 내가 이 방송국 일에 애정을 쏟은거 같아 가슴이 너무 미치도록 아프다
난 이제 펜기자 활동을 위해 학보사(신문사)에 지원할거지만, 분명 난 방송국을 잊지 못할거 같아.....
나한테 처음으로 대학에 와서 단체라는걸 알려줬는데ㅎㅎ
이제 내가 바꿀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그저 그들을 응원하는 수 밖에 없겠지?..
2학년이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는데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건지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아봐야겠다
긴 글 읽어준 덬이 있다면 고마워
우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난 결국 4차 수습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그만둬버렸고 이미 월요일 숙제를 미제출하는 바람에 무르고 싶어도 벌점이 쌓여 돌아갈 수조차 없다ㅎㅎ
탈퇴하고 싶다 말했던 수요일 아침 선배가 정말 엄청 붙잡았어
그래서 선배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선배 생각에 한번만 더 해보자 하고 숙제를 시작했어
근데 내가 탈퇴를 각오하고 숙제를 안 했고 근로랑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최종본을 완성하기에는 역부족이었어
그러니 난 결국 탈퇴를 내 입으로 하는게 모양이라도 낫겠다 싶어 자진 탈퇴 처리를 밟았고, 방금 퇴국회의를 거쳐 진짜로 탈퇴하게 됐지 뭐야...
근데 참 이상하게도 방송국 활동에는 약간의 아쉬움만 남는데, 하필 퇴국회의에 참석한 국장 부국장(보도부 직속 선배) 보도부 부장선배 3명이 내가 가장 좋아하고 따랐던 사람들이라 이 사람들과 헤어지는게 너무 너무 아쉬워.....
그래서 지금 이틀째 이유도 모르겠는 눈물과 서러움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조금만 더 꼼꼼히 숙제했다면
내가 조금만 더 철저했다면
내가 4차 기획서 숙제를 하루만 일찍 시작했다면
분명 달라졌을거 같아서 너무 아쉽고 전력을 다해 부딪힌게 아닌거 같아서 이런저런 속상함이 든다
세명 모두 내가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지했던지라 셋 모두 각자 나한테 짠한 마음이 든다고 하더라고
국장 선배는 나랑 부가 다르지만, 내가 워낙 방송국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했던걸 기억해주고 있었어
보도부 선배들이야 둘 뿐이니 나랑 더 가까운 사이고ㅎㅎ..
쨌든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이렇게 서러운지 숨이 넘어가게 우는지도 모르겠어
선배가 자기는 수습일 때 내 결과물보다 더 못 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아 나도 조금만 더 버텨서 배워볼걸 그랬나 싶었어
나 이제 컷편집도 할줄 알고, 포토샵도 할줄 알고 다 할줄 아는데 내가 너무 미련 없이 포기해버린거 같네
영상부 선배도 마지막 결과물을 보고 나한테 계속 해도 될거 같다고 해줬는데, 내가 너무 쉽게 마음을 놓은거 같다
또 하필 내가 4차 영상 주제로 코로나19 속 공연계를 잡았는데, 요즘 뉴스에서 볼 때마다 내가 만들지 못한 뉴스가 생각나서 너무 아쉽더라
이런거 말고도 이것저것 의외로 내가 이 방송국 일에 애정을 쏟은거 같아 가슴이 너무 미치도록 아프다
난 이제 펜기자 활동을 위해 학보사(신문사)에 지원할거지만, 분명 난 방송국을 잊지 못할거 같아.....
나한테 처음으로 대학에 와서 단체라는걸 알려줬는데ㅎㅎ
이제 내가 바꿀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그저 그들을 응원하는 수 밖에 없겠지?..
2학년이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는데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건지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아봐야겠다
긴 글 읽어준 덬이 있다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