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급 지쳐서 우울증 극복 하면서 변한 점에 대해서 쓰려고 해ㅎㅎ
일단 우울증으로 병원 다닌건 3년차고 두달에 한번 약 처방 받으러 대학병원 다니고 있어
일단 내가 우울증이라고 자각하게 된 이유는
1. 침대 밖을 벗어나지 못 함
2. 식욕 없음
3. 악몽 맨날 꾸고 어떻게 자살 할까 생각함
4. 더쿠 댓글 다는데 매번 글이 매끄럽지 않아서 몇 번씩 다시 보면서 고치는데도 이상함
5. 무언갈 들으면 잘 기억 못 함
6. 집중 못 하고 불안해 죽음
사실 지난 달까지는 공부중이라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보자 하고 그냥 집중 안돼도 버텼어 대신 작심 삼일? 아니 작심일일... 그래서 하루 집중0/ 담날× 연속이었다? 인강 듣는데도 듣긴 듣는데 자꾸 집중 안되서 딴짓하고 다시 집중하고 무한 반복이었어
근데 이번달부터 인강을 듣고 필기를 하잖아? 그럼 적을 내용이 "철수와 영희는 오후 1시에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했다."이거면 전에는 철수 적고....음.. 뭐지? 다시 듣고 영희 적고...음...뭐지? 이랬는데 이제 문장 한번 불러주면 그냥 다시 듣기 없이 그냥 다 적는데 신기해ㅎㅎ
그리고 더쿠 댓글 쓸때도 내가 문장 실력이 떨어져서 나중에 한번정도 고치긴 하는데 거의 안고치고 댓글 단다ㅎㅎ 그래서 가끔 더쿠 글이나 댓 보면 약간 어..? 우울증 앓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전에 보였던 증상이 보이더라고
사실 글 쓸때 문장이 물 흐르듯 안흘러 가서 한동안 댓글이라고 ㅅ 만 했던 때가 있는데 지금 이 글도 그냥 머릿속에서 꺼내서 쓰는게 단순한데 너무 좋아진게 느껴져서 신기해서 글쓴당ㅋㅋㅋㅋㅋ 구냥 심심해서 쓴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