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유튜브 돌아다니다가 대림동 차이나타운 거리 소개 하면서 장첸의 거리 이럼서
대림동 중앙시장 먹거리들 보여주는 영상 보고 와 저건 가야겠다 한번 가보자! 하고 다녀옴
범죄도시도 엄청 재밌게 봐서 사실 좀 치안 걱정되고 무서웠는데
그냥 조용히 잘 다녀옴
진짜 나는 딱 봐도 멀리서 놀러온 놈이다 느낄 정도로 시장 쪽 발빨 거리면서 돌아다녔는데
다들 신경 안쓰고 제각기 갈길 가더라
특이한게 진짜 중국어? 한자로된 간판 되게 많았고 대부분이 중국말 쓰더라
중국 여행간 기분 들었음
그리고 가기 전에 걱정돼서 이거저거 후기 읽어봤는데
좀 무뚝뚝하고 친절하지 않다고 했거든
아니...겁나 친절하시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운이 좋았던건지 뭔지...
갔더니 가게 주인분이 빵 고작 3천원어치 사는데 빵 하나 다른 맛으로 더 넣어주심
이거 맛있는거라구 ㅋㅋㅋ
그리고 내가 중국 고기중에 먹어보고 싶은게 있었거든
떠듬거리는 말로 주춤주춤 말해보는데 고기파는 매대 직원분이 중국분이셨는데
못알아듣는거야 ㅠㅠㅠ 그런데 바로 옆집 야채가게 주인분이 듣고 있다가 바로 고기파는 중국인 직원한테
중국말로 뭐라뭐라 말하니까 알아들으시고 내가 찾은 고기 말해주심 ㅋㅋㅋ
동파육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마감시간에 가서 그런지 카드 안되는데 카드도 해주시고 가격도 더 깎아주심
내가 아니다 그냥 원가격에 사겠다 했는데 옆가게 야채가게 분이 아니 하지말라구 그냥 깎아서 가라구 해주심
와우..
실제로 가게 몇몇 곳이 중국말만 해서 빨리 물건만 사고 가는거 외에 다른 말 하면 못알아 들으시고
고개를 저으시거든 그럼 근처에 있던 분들이 알아서 해석해주시고 실시간 번역해주시더라
암튼 걱정했던거 치곤 인심도 좋고 다들 서글서글하구 그랬음
친절까진 아니고 그냥 물어본거에 대답만 툭 해주고 가는 직원도 있었는데 뭐 딱히 그 사람들한테
내가 떠받들어짐 받을라고 간것도 아니고..ㅋㅋㅋㅋ
총 느낀점은 그냥 중국어 많은 일반 재래시장 느낌이었어 ㅋ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먹거리들이 진짜 엄청엄청엄청싸
대부분 천원대로 다 사는데
빵 두세개에 천원은 기본이고 주먹만한 왕만두가 하나에 오백원 해서 눈돌아가는줄 ㅋㅋㅋ
밑에는 그냥 소소한 사진들임 구경하구 가
범죄도시 영화에서 나왔던 꽈베기 같음
약간 다른거 같기도 하고 ㅋㅋ 후기들 찾아보니 그냥 빵이래서 안사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대! 엄청 크고 두껍더라 먹어볼까 하다가 다른 것도 너무 많이 사가서 걍 옴 ㅠㅠ
빵 진짜 커 얼굴 다 덮음 ㅋㅋㅋㅋ 여기서 빵 하나 더주셨어 사장님이
홍보해달래서 가게 사진찍음
와 여기 팥죽도 팔았네 몰랐다 나중에 가면 먹어봐야지
두개인가 세개에 천원하던 꿀빵! 이거 맛있어
빵은 페스츄리같은 식감인에 안에 꾸덕한 꿀?같은거 들어가있어! 맛있었다 ㅋㅋㅋㅋ
중국인들 오리알 좋아하나봐 어디가든 있더라
안에 팥들어간 호빵 ㅋㅋㅋ 위에 만두 저거 하나에 오백원 존맛탱이야 꼭 사먹어
요 아래는 좀 혐오주의 일수 있어서 엔터 많이 쳐둠
내가 갔던 고기팔던 가게인데 메추리 ㅋㅋㅋ
먹어보고...싶더라 이때 이미 한짐 가득이라 못삼 ㅋㅋㅋ큐ㅠㅠ
돼지 코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꼬리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신기한거 많더라
신기한 부위 고기요리들이 많이 있었음
당면을 철판에서 구워서 여러가지 양념하고 계란 풀어 먹는 요리였는데
난 맛있었어!
집에와서 먹고싶은 것들만 꺼내봄 제일 내 입맛에 좋던게 부추만두였는데 그거 먹으러 또가고 싶다
이건 지나가다가 족발이 너무 맛있고 탐스러보여서 샀음
저거 8천원 ㅋㅋㅋ 진짜진짜 맛있었어
아무튼 엄청 사먹고 왔다
다음에도 또 갈듯
이번엔 식당도 들어가서 먹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