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인데
회사랑 집이랑 버스로 1시간 걸림. 거의 종점과 종점.
버스 노선이
차고지ㅡㅡ회사ㅡAㅡㅡㅡㅡㅡㅡ집ㅡㅡㅡㅡㅡㅡAㅡ회사ㅡㅡ차고지
이런 형태의 노선인데
내가 오늘 5시에 퇴근해서 버스에서 음악 들으면서 잠들어서 쭉 가다가
허리가 아픈 것 같아서 한참 잔 것 같아서 눈뜨니까 밖이 A인거야
이상하다 아직까지 A일리가 없는데?
하고 가는 방향을 보니까 회사로 돌아가고 있었음....
시계를 보니 버스탄지 1시간 45분이 지나있었음..
평소에 잠 엄청 많고 출근하다 차고지 실려간 적은 여러번 있지만
회사ㅡㅡㅡㅡ집ㅡㅡㅡㅡ회사 코스로 돌아본건 난생처음임
꿈꾼줄...
이대로 가면 차고지에 실려가기 때문에 내려서
반대편에서 버스 타서 또 1시간 걸려서 집에 옴
오늘 5시 퇴근해서 6시에 집에 도착해서 치맥과 함께 축구보려고 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축구는 이미 연장 후반 1:2였다고 한다 ^^
집에 오는데 3시간 넘게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