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PT 받은지 4개월째 리뷰
16,564 14
2015.01.28 11:38
16,564 14
안녕 덬들아?
내가 PT 받고 4개월이 된 기념으로 리뷰를 써보려고 해.
나는 그냥 키는 165~7 정도 왔다갔다하고 몸무게는 50대 후반인 평범한 몸매의 소유자야.
늘 마지노선을 60으로 잡아놓고 그만큼 가면 급 다이어트해서 다시 줄여놓고 또 맘놓고 먹고 이 생활을 1x년 반복했지
중간에는 누가 효과 좋다고 추천해줘서 한약다이어트도 해봤는데
효과는 진짜 짱이었지만.. 내 체질이 문제인지 뭔지 하고나니 몸이 좀 안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고 생리불순도 생기고 그래서... 
적어도 나는 한약으로는 다이어트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어.
그러다 작년 가을부터 방심한 사이에 살이 마구 찌기 시작하더니 내 마지노선을 어느순간 넘어버린거야!!! 그것도 꽤 많이....ㄸㄹㄹ
거기다 단순히 살의 문제가 아니라 체력도 너무 허약해져서
자도자도 졸리고 뭘 먹으면 쉽게 체하고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만성피로까지 의심되더라고
마침 집 근처에 헬스장에서 프로모션도 하고 공짜로 PT 오리엔테이션도 한 번 해준다고 해서 가봤지.
가서 OT를 받는데 인바디를 쟀더니 내장지방 수치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복부지방수치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근육량이 허약으로 나오면서 신진대사율? 하루에 소모되는 에너지 양이 평균보다 100이나 낮더라고 충_격 나는 몹시 허약한거였어. 저정도면 그냥 매일 살이 찌는 수준이었던거야!!!
그래서 큰 맘 먹고 거금을 투입해서 50회를 끊었어!
서두가 너무 길었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4개월 지난 현재 몸무게는 약 8~9kg 정도 빠졌고 (사이즈는 상체가 2사이즈 정도, 하체가 1사이즈 정도 빠짐)
근육량은 정상으로 올라가고 지방량도 정상수준으로 떨어졌어.
단순 수치 뿐만이 아니라 일단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아. 
체력도 붙어서 오래 걷거나 뛰어다녀도 크게 숨차지 않고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늘 어깨랑 목에 근육통이 있어서 매일 파스붙이고 그랬는데 그런 것도 근육운동을 많이 해주니까 없어지고!
척추가 휘어서 자세도 구부정하고 몸도 양쪽 밸런스가 안 맞아서 팔 길이 다르고 어깨높이 다르고 그랬는데 그런것도 많이 교정되더라!
물론 희생은 많이 필요해....ㅠㅠ
일단 운동은 PT 받을 때나 개인으로 할 때나 기본 근육운동 1시간 유산소운동 1시간으로 하고 일주일에 최소 4~5일은 나갔어.
그리고 물론 식이조절도 빡세게 했지, 아니 지금도 하는 중..
밀가루를 포함해서 가루로 만든 음식은 다 금지. 쌀국수나 모밀, 떡도 물론 안됨! 호밀? 안돼요
옥수수는 보기보다 칼로리가 높으므로 시리얼도 안 먹는게 좋아.
밥은 현미로 1/3공기만 먹거나 대신 구운 고구마 1개를 먹어. 아니면 바나나 1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닭가슴살캔이랑 샐러드도 꼬박꼬박 먹어줌!
간식은 무조건 토마토. 커피는 아메리카노! 물도 많이 마셔주는게 좋지~
이렇게만 살면 죽을것 같으니까 가끔 스테이크도 썰어주고 (소고기는 지방이 적으니까) 
생선은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해서 정말 질릴정도로 고등어구이만 먹고 그래 ㅋㅋㅋㅋㅋ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식사양도 많이 줄었고 고구마는 내 몸과 같은 느낌인데 
여전히 생크림이라던가 초콜렛이라던가 아니면 튀김류가 너무너무 땡길 때가 있음... 그러나 참는다...
한 두달 더 지나면 몸이 지금 상태를 기억하게 되서 그 때부터는 조금씩 그런 것들도 먹어도 막 살이 찌지는 않을거라고 하니
그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밀가루 안먹으니 피부bbbbbbbbbb 개 좋아짐bbbbbbbbbb
내가 PT를 하다보니 느끼는 게, 
굳이 PT를 받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조금씩 조절하면 좋을 것 같은 게 많더라고~
우선 밀가루를 줄이는 것, 쌀 밥 대신 현미를 먹고, 짜게 먹지 않고, 물 많이 마셔주고!
과일도 당분이 높은 것은 맛있는 만큼 칼로리가 높으니까 토마토를 사랑하자는 것 ㅋㅋㅋㅋㅋ
또 운동은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꼭 같이 해주는 게 효과가 좋음!
인터넷으로 찾으면 스쿼트라던가 데드리프트라던가 런지라던가 동영상 많이 나오니까 그거 따라하고 
그 다음에 런닝머신이나 자전거타기 같은 걸 해주면 됩니다 ㅇㅇ
뭔가 다들 쉽게 살 빼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리뷰방인데 나는 뭔가 빡센 방법의 리뷰를 올리는 것 같아서 민망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는 역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38 00:05 7,1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1,01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7,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85 그외 이것도 자각몽인지 궁금한 후기 ??? 10:44 47
178884 그외 악취의 원인을 모른채 잠옷을 버린 후기 13 07:54 1,134
178883 그외 아이엘츠 오버롤 8 후기 2 07:48 283
178882 그외 덬들중에 잘 지내다가 멀어진 회사 동료 있는지 궁금한 초기... 7 06:53 349
178881 그외 해외덬 주말마다 아기 데리고 브런치 집 가는 중기 10 04:56 1,050
178880 그외 지도교수한테 인성(?)적으로 실망하니까 얼굴도 보기싫은 후기 4 04:56 506
178879 그외 삶이 너무 버거운 중기 3 01:56 572
178878 그외 갤럭시 s22 울트라 유저덬의 맥세이프 케이스&그립톡 착용 후기 4 00:15 458
178877 그외 이거 무슨 채소인지 아는 덬 찾는 중기 6 05.10 906
178876 그외 남자 후폭풍 올까? 이별중기 긴글주의 26 05.10 1,436
178875 그외 40대에 자가있는 싱글인데 청약통장은 아직 안썼거든 8 05.10 962
178874 그외 아파트 청약/매매 장단점이 궁금한 초기 5 05.10 377
178873 그외 코인지 가래인지가 자꾸 재발하는 중기 6 05.10 259
178872 그외 커튼 달건데 괜찮을지 시뮬레이션 확인받고싶은 후기 9 05.10 490
178871 그외 밑에 글 보고 생각 난 지하철에서 뽀뽀 한 커플 본 썰 15 05.10 1,205
178870 그외 지하철에서 양옆에 커플이 탔는데 좀 당황스러웠던 후기 29 05.10 1,954
178869 그외 한우 선물 세트 어디서 사야 되는 지 추천 받는 초기~~! 5 05.10 248
178868 그외 10년 쓴 맥북 보내줘야 하는지 더 쓸 순 없는지 고민중인 초기 4 05.10 361
178867 그외 불안해서 힘든 후기 5 05.10 541
178866 그외 쓰레기 봉투 강탈당한 중기 8 05.1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