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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사왔는데 아빠가 궁시렁거리는 이유 알게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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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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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과정 - 집사고팔기 이사업체선정 인테리어고르기 공사관리감독 온갖기타부수작업

아무것도 참여한거없음

심지어 집사는비용도 외할머니가 보태줌
원래 이사오기전 집도 엄마꺼였음

이사와서 짐풀고 찾고 정리하는건 당연한건데 사사건건트집잡고 엄마 괴롭힘

바닥장판 무늬가 구리다
안방에 장은 왜 멍청하게 이딴걸로 짜넣었냐
내 옷 어딨냐 내 벨트어딨냐
무덬이방 책상배치는 왜 이따구냐 (내가 원해서한건데 ㅡㅡ)
화장품 다 갖다버려라 등등..

엄마가 버린 가구 다시 주워와서 갖다놓고
거실 엄마전용티비가 새거고 좋은데 안방에 갖다놓고
안방에 구린 아빠전용티비랑 바꿔치기함

안방좁다고 엄마화장대 멋대로 없애버림 ㅋ


그렇게 궁시렁댄 이유가

엄마아빠가 밥먹으러 나가는길에 경비아저씨가
"자가에요 전세에요?" 물어봤는데
엄마가 "우리 엄마집이에요" (명의가 외할머니거든)


이 말 했다고 궁시렁대는거

지 집이라고 안해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집에 보탠게 있으면 몰라
지금도 계속 궁시렁대는 소리가 내방까지들린다...

엄마책 넣으려고 짜놓은 책장도 책장 헌거 버렸다고 자기책넣는다고하고
본인 책 다 엎어져있다고 얼른 다 세워놓으라하고

난 미래 배우자 성격 좋은사람이랑 결혼할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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