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구 A, 친구 B, 그리고 내가 있어
원래 A랑 나랑 친하게 지냈는데 반이 나뉘면서 좀 멀어졌어
그래도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바뀐 반에서 같이 다니던 친구랑 좀 틀어져서 밥을 혼자 먹게됐거든?
그래서 A한테 가서 같이 밥 먹어도 되냐고 하니까 자기 같이 다니는 애들 눈치 보인다고 안된대
그래 그럴수도 있지 ㅇㅇ
내가 어쩌다가 A랑 같은반인 B랑 친해져서 같이 밥먹고 잘 지내고 있었어
근데 A가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 떨어져나온거야
그래서 같이 밥을 먹자고 B한테 얘기한거야
B가 착한 애라서 알았다고 해서 같이 밥 먹고 했어
근데 솔직히 나쁜 마음인거 아는데 좀 짜증나는거야
내가 같이 밥먹자고 얘기할때는 그렇게 거절하더니....라는 마음?
같이 다니던 와중에 A랑 B랑 성격이 안 맞아서 B가 많이 힘들어했어
A가 약간 넌씨눈에 애가 악의는 없는데 사람 속을 긁어놓는 스타일이거든
나도 좀 사실 힘들었고
그래서 그냥 A한테 말하고 미안한데 너랑 안 맞는거 같다고 다른 친구 찾아보라고 했거든
그리고 얼마후
수학여행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A가 B한테 자꾸 수학여행때 같이 행동할거 처럼 이야기해서
B가 이건뭐지??하고 나한테 얘기했어
그래서 A한테 따로 이야기를 했지 진짜 미안한데 우리 너랑 같이 다닐 생각 없다고 이야기를 했거든
그래서 A가 다른 친구랑 같이 간다고 이야기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딱 놀이공원 가는 당일날 갑자기 A가 자기랑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사라졌다면서 우리한테 같이 다니자고 하는거야
????????
그래서 A,B,나랑 이렇게 수학여행내내 셋이서 다녔는데 솔직히 많이 불편했음...
여행덬 후기 보면서 비슷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불편한 사람이랑 같이 다닌다는게 진짜 ;.; 아닌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