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반동안 동고동락했던 갤투와 이젠 이별을 해야할것같아서
어제 핸드폰을 하러 갔음
갤투 3년반 쓴걸 보면 알겠지만 기계욕심은 별로 없어서 최신폰말고 가격 좀 떨어진 최신 직전폰 정도를 사려고 했음
갤5는 이제 재고가 없다고 하고..... 출고가가 좀 낮아졌다는 G3 cat.6를 사기로 했음
통신사까지 이동하느라 오랜 시간에 걸쳐 개통이 완료되었음
나온 김에 여기저기 들러서 살 거 사고 뒤늦게 집에 도착했음
근데 집에 와서 좀 만져보니까 기기 불량인거같음
액정에 깜빡임이 있음
터치하면 순간적으로 액정이 깜빡임
터치 안해도 깜빡이기도 함
Aㅏ......
아까 샀던 곳에 다시 갔음
무엇이 문제냐고 물어보길래 보여줬음
Aㅏ.......
죄송하다고 기계 바꿔주겠다고 했음 근데 내가 고른 색상이 재고가 없다고 해서 기다려야하는데 괜찮겠냐고 했음
알겠다고 했더니 이번에 어린이날이 껴있어서 일처리가 더 늦어질거같다고 일주일동안 불편해도 쓰고 계셔달라고 했음
그렇게 하겠다고 했음
하하 이런 일도 있는 거죠 뭐~ 라고 했더니 그 쪽에선 아니예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라고 했음
그냥 난 새로 핸드폰 하면서 액땜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음
난 참 어마어마한 확률에 걸린건가? 그래 더 잘 된거야 또 삼년반 쓸 수 있겠지!!!!라고 희망차게 여기기로 했음
이래서 나같은 사람은 뭘 사더라도 제대로 된 곳에 가서 사야겠구나 다시 느꼈음
인터넷으로 사거나 그랬으면 일이 더 복잡해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