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고양이가 기분이 꾸리한거 같아서 지켜보는데
꾸리한게 아니라 아픈거더라고
근데 이미 냥이가 아프다는걸 알았을 때는
11시가 넘은 시각이라 야간에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찾아야만 했어
그래서 찾아서 차를 타고 동물병원에 갔는데
밤에는 간호사선생님 없이 의사선생님 혼자 계시더라고
그래서 치료를 하는데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거야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집이 삼남매인데 세명이다 몰려갔거든
그래서 요도카테터(?)를 삽입하는데
막내동생이 몸으로 냥이를 결박하고
나는 목부분을 잡고 둘째가 다리를 잡고해서
의사선생님이 시술을 시작하셨지
우리냥이가 굉장히 순하고 겁도 많은데
얼마나 아프면 ㅜㅜ계속소리지르고
실제로 삽입하는걸 눈앞에서 보니
내가 죽겠는거야 미안해서 ㅜㅜ
그래도 다행히 수술할정도는 아니라서 3일정도 치료하고 퇴원했어
결과적으로 야간에 동물 병원을 가게 되면
애기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되어
왜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했는가 반성할 수 있게되고
또하나 야간할증(?) 이 붙어서 병원비가 더 많이 나와....ㅎㅎㅎ
택시비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