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에 해리포터 구역ㅋㅋㅋㅋㅋㅋㅋ
놀이동산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 두개로 나누어져있어서 하나에는 다이애건 앨리, 하나에는 호그스미드 이렇게 있고
진짜 호그와트급행열차를 타고 몇분정도 이동해서 두 마을을 왔다갔다할 수 있어서 진짜 실감남.
그리고 9와 4/3 승강장에서 기차타면 특수거울을 통해서 진짜 사람이 벽으로 슥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을 해줌ㅋㅋㅋㅋ
근데 유니버셜이 재현 의지가 투철했는지 거기 있는 음식들이 다 영국음식^^ㅋ.....................
생선머리파이와 장어를 이용한 별 특이한 음식 다 볼 수 있음ㅋ
호그스미드에 쓰리브룸스틱스랑 허니듀크는 음식이 꽤 괜찮다. 거기 놀이동산 전체를 통틀어서 얘네랑 심슨구역에 도넛이 제일 먹을만했음.
놀이공원 입구에 크로와상문 베이커리라던가 기타등등은 진짜 똥이니 절대 가지않길 추천함.
돌처럼 딱딱한 크로와상 베어물면서 제일 좋았던건 다른 손님들이 하나둘 다른 종류의 똥(빵)을 먹으면서 표정이 구겨지는 동질감 뿐이었음......위아더월드
쓰리브룸스틱스는 푸드코트같은 느낌으로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을 파는데 버터맥주랑 치킨이랑 바베큐립같은게 빨리빨리 나옴.
닭고기는 촉촉하지만 아주 영국식 조리에 충실하게 만들어져있음^^.....삶은 옥수수가 제일 맛있더라. 아무 향이 안나서.
버터맥주는 생각보다 맛있음! 가기 전에 맛없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듣고가서 한 잔만 시켰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크림이 달콤하고 맛있어서 각각 한 잔씩 더 시켰다! 뜨거운 맥주, 차가운 맥주, 언 맥주(쉐이크)가 있는데 다 마시썽.
허니듀크는 이 구역의 양심적인 간식가게. 가격은 안 양심적이지만 해리포터 팬이 많아서 순환이 잘되는건지 빵이 정말 신선하고 아이디어가 독창적임.
마녀의 솥 케이크나 호박타르트같은거 귀여움ㅋㅋㅋ젤리 맛있고. 개구리초코는 당연하지만 안 살아있음. 그래도 맛있어.
그 외로 인기있는 해리포터 놀이기구인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이랑 '해리포터와 그린고트 탈출' 이 두개는 50분정도 대기시간이 있는데 싱글라이더 시스템이라고 가족 전체가 안 타고 1명씩 뿔뿔이 찢어져서 타는 걸 이용하면 별로 안 기다려. 하지만 원래 유니버셜 놀이기구가 크고 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라 그냥 기다렸다 같이 타도 될듯. 아님 아침이나 폐장시간에 타거나.
놀이기구 탈때 가방이나 카메라, 떨어지기 쉬운 물건들을 다 라커에 보관하고 지문을 찍어서 열고 닫는 시스템. 라커는 놀이기구 한 번 정도 탈 시간까지 공짜고 시간이 지나면 현금을 넣어야하는데 물건을 다 라커안에 넣어서 현금이 없음ㅋㅋ 이런 경우가 많은지 가까이에 있는 직원을 불렀더니 그냥 돈 안받고 열어주고 가더라. 그래도 가급적이면 짐은 숙소에 두고 지퍼 있는 주머니 달린 겉옷에 들어갈만한 간단한 소지품정도만 들고가는게 좋다.
시리우스 블랙의 집이나 미친 삼층버스, 저절로 국자가 저어지는 마법사 냄비, 지팡이가게 등등 해리포터 좋아하면 진짜 눈돌아갈만한 요소들이 구석구석 배치되어있고, 그린고트 은행 위에 앉아있는 용도 가끔씩 입에서 정말 불을 뿜어냄. 근데 지팡이나 기념품 퀄리티는 별로인듯. 흥분해서 막 다 살거야!!!!이러고 들어갔다가 별 거 안 사고 그냥 나왔을 정도로...음...
유니버셜 직접 운영하는 리조트 중 '로열 퍼시픽 리조트', '하드락 호텔', '포토피노 베이 리조트'에 머물면 개장시간 9시부다 한 시간 빠른 8시에 입장 가능하고 놀이기구를 안 기다리고 바로 탈 수 있는 패스트패스(1인당 90불정도)를 공짜로 줘서 유익한데 인기있는 해리포터 놀이기구 두개는 패스트 패스 사용이 불가능해서 대부분 8시 개장시간에 들어가서 타는듯? 난 계획은 그러했으나 단 한 번도 그보다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8시 개장에 가본적이 없다......패스트 패스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내 돈 주고 사긴 아까운 정도. 난 로열 퍼시픽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창문이 안 열려서 다시는 안 가려고 ㅋㅋㅋㅋㅋ리조트 직원 말로는 플로리다 내 법이 안전상 문제때문에 리조트나 호텔건물에 창문을 못 열게 짓는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두개 리조트는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