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쉬는날이 일요일뿐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코스트코 갔다옴
밥을 안먹고 가서 뭣 좀 먹자 해서 안먹어본걸로 주문
고구마피자는 고구마는 진짜 많아
크고 네모난 고구마 토핑들이 진짜 혜자혜자함
근데 치즈가 낫띵... 창렬이 아니라 낫띵 수준이었음
엄마는 이게 피자가 맞냐며 고구마만 골라먹었어
심지어 도우가 어찌나 질긴지 칼로 썰리지도 않더라고...
물론 코스트코 피자가 좀 질기긴한데 이 고구마피자는 질김 최상급이었어
실망이 참 컸다ㅜㅜ
버뜨 비프 브리또는 강추드림
브리또라 소고기랑 각종 야채 밥 소스가 또띠아에 말려있는데
난 엄마가 향신료? 외쿡향을 못먹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아하더라고
나도 이걸 제일 맛있게 먹었어
평소에 베이크는 양도 많고 너무 느끼해서 못먹었는데
비프브리또는 배도 부르고 알차고 안 느끼해서 좋음ㅋㅋㅋ
아메리카노는 싼맛에 자주 마셨는데 이번에 실망했어
맛이 너무 이상해서 열어보니까 우유탄것처럼 불투명한 갈색이더라고
커피포트 헹굴때 때들과 커피가 섞여나온... 그런 느낌의 맛이었다ㅡㅡ
직원한테 보여주니 바꿔주긴 했는데 이번엔 너무 재맛이라 결국 버림
오픈 직후라 그런가 커피맛도 평소보다 별로고 피자 상태도 구렸어 다음엔 저녁에만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