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성추행 신고 후 경찰 쪽 대응이 너무 답답한 후기
908 3
2020.11.27 23:34
908 3
지금 나, 피의자 조사 다 받았고 피의자 송치전이야.
성추행이라는게 흔하면 흔하고 흔하지않으면 흔하지않은 사건이지만 보통 신고하고 조사까지 받는 경우는 잘 없잖아?내 주변엔 아예 없었고..
그래서 신고할때부터 시작해서 조사받는거 모든게 다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고 당황스럽고 무섭고 그랬어. 빨리 끝났으면 좋겠었구.
사건에 대해서 몇번이나 내 입으로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술해야했기에 수치스럽기도했고.
그치만 피의자가 인정했고 cctv도있었기에 금방 끝날줄 알았어.
그런데 내 담당형사는 연락이 일주일동안 연락이 안되었고 답답한 마음에 경찰청에 글을 썼어.
경찰청 연락이 오기 전 담당형사가 먼저 연락이 되었는데 자기는 문자를 못받았다는둥 이상한 말을 하는거야
분명히 그 번호로 계속 나랑 연락 주고받았었는데..
설사 내 문자를 못 받았다하더라도 담당형사인 본인이 피해자인 내가 수요일까지 연락을 주어야 피의자랑 합의가 진행된다하였는데(피의자가 합의를 원한다고 이미 앞전에 담당 형사가 나한테 말해줬었어) 내가 본인한테 연락이 일주일동안 없었으면 먼저 연락을 주어야되는거아냐...?
그리고나서 내가 합의하겠다니까 갑자기 아 그럼 피의자한테 한번 더 의사 물어보겠다면서 전화 끊더니 다시 하는 말이 피의자 전화 꺼져있다고 다음주에 다시 전화준다고...ㅋㅋㅋㅋㅋ

몇분뒤에 경찰청에서 연락왔는데 내가 위에 사정 얘기하고 덧붙여서 원래 이렇게 상황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냐고 너무 답답하다 나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합의가 어떻게 진행되어야하는지, 변호사는 어떻게 선임한 날지도 모르는데 이게 뭐냐니까 어쨌거나 돌아오는 답은 '합의는 피해자와 피의자 둘이 해결해야 하는 것. 경찰이 개입할 수 없음'
담당형사가 연락이 잘되지않은건 휴가중이였거나 다른 사정이있었을것.
아니 그럼 그 휴가인거나 사정을 말해줘야되는거아냐??내가 뭐 언제까지 기다려야되는거야..ㅋㅋㅋ
더 말하기도 힘들고 지쳐서 알겠다고 끊으려니까
그럼 게시글에 대한 답변 되었냐길래 나는 얻은게 없어서 아니요라하니까 하는 말이...ㅋㅋㅋ
그럼 글 삭제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본인들은 이거 글 답변 할 의무가있다면섴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녹음도했는데 올리진못하고..
진짜 제대로 답변을 안해주면서 글은 삭제하라하고..


지금 그 사건 신고한거 너무 후회중이야..
계속 스스로를 자책하게되는거같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779 04.20 58,0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86,3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42,4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0,3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35,7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14,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82 그외 아기방 창문형 에어컨 무풍 되는게 좋을지 궁금한 초기 4 16:07 105
178981 그외 옥상방수 중도 페인트 양이 어느정도가 적정선인지 궁금한 초기 4 15:41 67
178980 그외 치아교정 권유받은 후기 8 14:37 304
178979 그외 웨딩드레스 구경이 취미인데 궁금한 초기 7 14:29 452
178978 그외 치아교정하고 옆볼 볼패임 미치겠는 후기 4 14:05 347
178977 그외 자꾸 몸에 힘을 주어서 아픈 중기 13 13:02 474
178976 그외 라식 후 한쪽 눈이 초점이 잘 안 맞는 중기.. 11 11:30 606
178975 그외 애기 신생아때부터 4살때까지 사진 아마도 싹 다 날린(줄 알았는데 찾은) 후기 27 11:26 1,129
178974 음식 존맛 호두과자 5 11:06 736
178973 그외 그림 초보에게 작법서 추천 부탁하는 초기 3 10:58 162
178972 그외 부모님이랑 같은 직업을 가진다는게 참 효율적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중기 5 10:43 922
178971 그외 비잔 복용 중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복용 중단했는데도 복통 여전한 중기 2 10:30 88
178970 음악/공연 가사 좋은 팝 추천 받고싶은 후기 15 08:23 247
178969 음식 스타벅스 밀크티 먹고 밤샌 후기 9 06:52 1,024
178968 그외 웨딩 촬영, 본식 할때 앞머리 없는게 보통이지....? 30 03:37 1,851
178967 그외 먹방을 보기시작한 중기 5 01:06 472
178966 그외 사람이 싫어지는 쿨타임 찬 중기 5 01:04 549
178965 그외 이성적인 호감과 인간적 호감을 구분하는 걸 알고싶은 후기 3 00:35 573
178964 그외 속 안 쓰린 비타민C를 찾는 중기 7 04.22 450
178963 그외 부모님한테 들은 말 중에 가장 상처 받았던 말이 궁금한 후기 22 04.22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