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겪었던 왕따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 뒤로 사람 사귀는게 좀 어려워졌어
고등학교때도 아빠 폭력+엄마의 편애 등등 우울증이 극도로 심했고 자해도 몇번 했어
수능을 망치고 대학교를 하향지원했고, 낮아진 자존감으로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인간관계도 거의 끊어냈어.
그렇게 어쩔때는 좀 심각한 증세가 있는 상태로, 평범한 상태로 20대 후반이 되었어
요새는 좀 정상인처럼 직장에서도 일하고, 가끔 사람들도 만나는데
여전히 난 슬프고 우울해..... 왜그런지는 모르겠어
사람들 사이에서도 좀 깊은 관계까지 친해지지 못하고,
모임에 끼지 못함 -> 외로움 -> 우울-> 외로움 -> 우울 이 사이클이 요새도 반복되고 있어
정신과에 가고 싶은데 뭐 때문에 힘드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할게 딱히 없어...
그냥 친한 친구가 없는것? 외로운것? 그게 어떤 병의 원인이 될까...?
해결책이 뭘까??
너무 우울증이 만성이 되버려서 이제는 늘 침체된 기분을 가지고 있는 것 이외에
뭐 때문에 이렇게 우울한지 나조차도 파악을 못하겠어..........
이런 상태로 그냥 정신과에 가면 약을 줄까?
아니면 심리 상담센터에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