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건 아니고 사소한건데 난 아직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해져ㅜㅜ
카페 알바할땐데 외국인이 다니는 동네는 아닌데 은근 외국인이 찾아오더라고
그 중에 일본여자분이 왔는데
마침 내가 카운터를 보게 됐어
ㅈㄴ 내가 주문 다 잘 받아놓고 마지막에 나 일어 좀 안다를 뽑내고 싶었나보다? (과거의 나에게..)
어디서 줏어들은건 있어서 "오마치시테쿠다사이" ㅇㅈㄹ
일어를 한것만으로도 오글대는데 뭔가 이상해서 나중에 찾아봤더니 틀린표현이었음
꼭 애매하게 배운 것들이 이렇게 설치지T_T샹
전체 주문을 다 일어로 하면 또 몰라 한국어로 잘만 하다 마지막에 하나 덧붙인다는게 ㅇㅈㄹ
그래 놓고 나중에 영어권 손님 오니 나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속으로 화를 냈지
'야 한국 오면 한국말 좀 공부 하고 와!'
지금 생각하니 그 때의 나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군 "야 ㅈㄴ 너나 잘해 신발눔아"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