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500만원을 송금해버렸어.
당황한 엄마는 은행에 전화를 하고 난리가 났지.
엄마가 너무 걱정이되니까
은행에게 그 송금된 분 연락처 알수 없냐고 하니까
개인정보 때문에 안된다고
은행에서 연락하겠다고 그랬데.
그래서 잘못 송금된 분에게 은행에서 전화를 했더니
보이스피싱 아니냐며 그 이후로 전화를 계속 안 받으셨대
잘못된 송금
그래서 더쿠에 덬들에게도 물어보고
초록창에도 찾아보니까
잘못 송금한 돈 못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ㅠㅠ
상대방이 안준다고 뻐팅기면 큭 못찾는데
찾으려면 소송을 해야한다더라.
그래서 잘못 송금된 돈에 가압류? 그런걸 해야한다네...
그런데,
잘못 송금된 그 계좌 주인분이
그 돈은 함부로 쓸 수 없을거라고 하더라고.
(함부로 쓰면 횡령죄에 해당한대).
혹시나 덬들도 모르는 돈 들어왔다고
아싸리~하고 쓰면 큰일나 ㅠㅠㅠㅋㅋㅋ
쨋든 나중에 그분 연락처를 어째저째 알게 되어서
그 분의 사무실에 찾아갔더니
사무 보시는 분(=그 분의 아내)이 막 화를 내셨데
왜 귀찮은 일을 했냐고 ㅠㅠ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겨우 오늘 돌려받았다..
다른 사람들 한테는 어떨 지 몰라도
우리집기준에 500만원 모으는 건
아빠엄마가 진짜 새벽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6개월 동안 일하셔야 모을 수 있는 돈이거든.. ㅠㅠㅠ
중요한건, 울엄마 상대방분한테 돈 주겠다는 확답 듣고 온
다음날 병나셔서 이틀을 몸져누워계셨다는... ㅋㅋㅋㅋㅋㅋ
덬들아 송금할 땐 확인 버튼 누르기 전에 계좌번호 꼭 꼭
다시 한번 확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