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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무도없는 밤에만 산책나갈수있는 불쌍한 우리집 강아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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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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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 우리집 강아지는 사람없는 밤에만 산책을 나가고있지.....ㅠㅠ

3주에 한번씩 미용을하는데 이게 은근 지출이 큰것같기도하고

미용만다녀오면 애가 하루정도는 자기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잘 나오지도않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는것같아서

주인이 직접 밀어주면 덜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강아지용이발기를 

거금 10만원을 주고 구입함


그리고 드디어 나덬이 직접 집도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아내ㅠㅠㅠㅠㅠ

내가 잘못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있게 머리부터 등쪽을 한번 쫘ㅡㅡㅡㅡㅡ악 밀고나서

놀래서 무릎꿇고 사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왐ㅁㅏ....고속도로가 생김

털길이 설정하는게 있는데 1mm 2mm 3mm 이런식으로 

근데 내가 1mm로 설정하고 한번에 시원하게 밀어버림ㅠㅠ

(결과적으로 3mm도 그닥 다르지않았단건 함정)

그나마 몸통은 밀기가 수월했는데

두상쪽이나 다리는 굴곡지고 그래서 이쁘게 밀기가 힘들더라

특히 발꼬락..........ㅠㅠ

어째 털을 밀면 밀수록 그지꼴이 되어가고

결과적으론 뭔가 남편과 바람난 여자의 머리를 쥐어뜯어놓은st가 되버림



내가 서툴고 잘 못하니까 강아지도 싫어하고ㅠㅠ

나도 울고 우리강아지도 울고 둘다 울었음

집에 돌아온 엄빠랑 오빠랑 동생도 강아지꼴을 보더니 경악을 금치못함

엄마한텐 우리막내를 그지꼴로 만들어놨다며 호되게 혼나고 등짝스매싱을 당했고

(강아지미용비 니가 내냐며ㅠㅠㅠㅠㅠㅠ뜬금없이 안하던짓한다고...)

오빠는 니머리도 밀어버리겠다고 바리깡을 들고 달려들었음



다음날 낮에 산책을 갔더니 옷을 입혔음에도 사람들이 쳐다봄ㅠㅠ

그래서 어쩔수없이 우리강아지 견권을위해 사람이 드문

밤늦은 시간에 산책을 하기로하고 밤에 산책중이야...........

하........어느정도 털이 자라서 정리해줄때가되면 

그냥 애견샵에 미용 맡기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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