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방에는 글 처음 써보넹 ㅎㅎㅎ
원래 스케일링 6개월에 한번씩은 해줘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2년 가까이 못했음.
사실 한 두달전부터 치통이 잠깐 잠깐 있는거야. 겁쟁이라 치과가는 거 무서워해서 ㅠㅠㅠ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난주 월요일날 진짜 잠에서 깰 정도로 너무 아픈거임. 그래서 치과에 전화해서 오늘 의사선생님한테 진료 받을 수 있냐니까 예약 다차서 안된다고 함. 그래도 사정 설명하면서 정말 아프다고... 하니까 일단 와보래 ㅠㅠㅠ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양쪽 윗 사랑니 2개가 썩었음. 그 중 하나는 정말 심하게.. 그래서 치통이 심했던 거라고 ㅠㅠㅠ 왜 이렇게 될때까지 치과 안왔냐고 꾸지람 듣고 약 처방받은 후에 날짜 잡음. 밑에 있는 사랑니도 똑바로 안자라서 불안하니까 같이 뽑자고 함. 한꺼번에 3개 ㅇㅇ
어제 치과가서 다시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니까 밑에건 당분간은 냅두기로 함. 제대로 자라면 냅둬도 된다고 ㅇㅇ
마취주사는 쫌 따끔하긴 했는데 괜찮았어. 주사 찌를때마다 의사선생님이 미안해 미안해 해주심 ㅋㅋㅋㅋㅋ
내가 옛날에 이빨교정할때 그때도 이빨 4개를 뽑았거든? 그때는 남자선생님이 뽑는데도 우드득 소리 났던 기억이 나. 그래서 이번에도 겁먹고 있었어.
체구가 작은 여자선생님이신데도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시는건지 ㅋㅋㅋㅋ 이번에는 우드득 소리 하나도 안나고 뽑는걸 내가 아예 못 느꼈어. 심지어 사랑니 2개를 10분정도만에 다 뽑으심 ㅎㄷㄷㄷ 그 후에는 마취주사때문인지 머리가 핑~ 하고 도는 바람에 5분정도 의자에 더 누워있었음.
거즈 물려주는데 피 별로 안난다고 금방 멈출거라고 하더라. 24시간동안은 양치도 안되고 린스도 안되고 그냥 입 밖으로 뭐가 나오면 안된대. 피 나도 그냥 다 삼키라고. 그리고 빨대는 노노! 파스타나 수프같은 거 먹어도 된다고는 했는데 그냥 집와서 죽 끓여서 먹음.
마취 풀리기 전에 타이레놀 먹고, 그리고 잠자기 전에 한 번 더 먹었더니 통증은 하나도 없어. 지금 사랑니 뽑은지 한 20시간 지났는데 붓기랑 통증 하나도 없음. 다행이야 ㅠㅠㅠ 암튼 스케일링이랑 치과는 담부터는 꼬박꼬박 가는걸로 ㅠㅠㅠㅠ 미루지 말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