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빠가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헬스클럽을 다녀보라는 권유에
(지금은 건강한 통통녀인데 아마 이대로 생활이 지속되면 나중에 무리가 있을거같은? 그런 건강임ㅋㅋ)
친구들이 다녀봤다던 커브스를 다녀보기로 함!!
마침 커브스가 우리 집에서 한정거장 거리이고 학교 끝나고 집까지 가는 지하철역에서 하나 전에 있는거라서 거기로 가기로 함
오늘 전화해서 예약도 하고 가서 상담도 받고 진짜 상쾌하게 다이어트&운동을 즐길 수 있을것 같은 마음이었음
근데 집까지 또 걸어가는데 옆에 분식점이 있는거임....
근데 그게 그냥 앉아서 먹는게 아니라 초딩때 애기들 상대로 하던 분식집 같은거였음
떡꼬치도 심지어 혜자한 크기에 500원이고 새우튀김도 창렬하지만 그래도 600원이어서....
내가 돌더쿠이긴 하지만 또 새우튀김이랑 떡더쿠여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1100원을 지름...ㅋㅋㅋㅋㅋ
암튼 맛있긴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이 아닐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은 들었음ㅋㅋㅋ
심지어 운동 마치고 돈도 아낄겸 집까지 걸어오려고 했는데 1100원이면 지하철타는 가격이랑 맞먹어서.....
최대한 절제하기로 결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