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체국 들려서 뭐 보내는 데에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이미 여기서부터 늦어있었음)

머리 쓴답시고 몇 분이나 기다려 버스탔더니

길이 막히는 바람에

11시 첫수업인데 10시 넘어서 지하철 타게 됨.

지하철 탑승 시작부터 이미 모든 걸 해탈한 상태였음..

근데 의외로 지하철이 빨리 도착했다..?!
내리고 보니 10시 45분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 있는 역에 도착하자마자 폭풍질주함

근데 여기서 버스를 또 타야한다는 함정이 존재했고
버스는 대기타고 있기는 커녕 몇 분이나 늦게 옴.

버스에 탑승하니 54분... 이젠 진짜 망했다는 생각 뿐이었음ㅋㅋㅋㅋ

근데 또 이번엔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 학교에 온 거임 ㅋㅋㅋ(그래봤자 11시 2분에 도착함.. 하필 제일 먼 건물이었음.)

우리학교는 출석을 꼼꼼히 부르는 편이라 일일이 이름을 부르고 체크하는 방식임. (인원이 몇십명이어도 마찬가지..)

지금 쯤 출석을 부르지 않을까?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또 미친듯이 뛰어감.

강의실 들어가는 도중에 (아직 자리에 앉지도 못한 상태)

교수가

김 원덬(가명)~ 하고 부르는 거임ㅋㅋㅋ

그래 하필 그 타이밍에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음

나는 강의실 입장과 동시에 출석을 하게 됐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함ㅋㅋㅋㅋ

결국은 운 좋은 거긴 한데 진짜 조마조마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