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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노숙한 후기 (글많음주의,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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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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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지났지만~

나리타공항노숙을 처음 해봐서 혹시나 할 덬들 있을까봐 ㅋㅋ 적어봐 ㅋㅋㅋㅋㅋ

사진은..없어 ㅠ_ㅠ 쏘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없어지지만.. 바닐라에어 오전 8시 서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나리타 공항 노숙을 했어!! (ㅠㅠ3월까지만 운행)

샤이니 도쿄돔 공연을 보기위해서 갔었구, 학생인지라.. 나리타근처의 호텔들도 잡을 수 없을 만큼 매우 빈곤한 상태였어 ㅋㅋ

되게 급하게 일정을 잡은 편이라 일행도 아무도 없었어 ㅠㅠㅋㅋ 여자 혼자 공항노숙 할 생각하니까 진짜 무섭고 걱정도 되고 그래서

더쿠 재팬방덬들에게도 물어보고(그때 대답해준 덬들 아리가또ㅜㅜ 덕분에 힘내서 다녀왔어) 네일동에서도 검색을 많이 해보고 갔음!!

근데 생각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별거 아니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케이세이우에노역에서 케이세이선 쾌속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갔어!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막차였어.. 토요일 9시41분 열차였던듯.

나리타 제2공항빌딩 역에서 내리고(도착하니까 10시50분쯤) 출구로 나가면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 지하1층이 나와

나는 네일동에서 2층에서 노숙을 한다는 소리를 들어가지구 2층으로 가려고 했어

근데 이미 1층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까 노숙하려고 자리 잡으신 여행객들이 많았어!!!!!!!!!ㅋ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는 역에서 바로 나왔을 때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함 ㅋㅋ)

그래도 혹시 2층에 경찰분이 지키고 있을지 모르니까 거길 한번 가보자 해서 2층에 올라갔음 ㅋㅋ 글고 1층이 좀 추웠어 ㅠㅠㅋㅋ

2층에 올라가니까 경찰분 두분정도 계셨구 공항노숙을 준비하는 사람이 1층보다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

경찰분도 계시고 2층이 더 안추워서 2층에서 노숙하기로 맘먹음ㅋㅋㅋㅋㅋ

내가 자리잡은건 11시쯤이였는데 이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거든.. 근데 12시되니까 사람많았어 ㅠ 11시반쯤부턴 자리잡기 힘들듯해..

암튼 그래서 자리를 잡고 가방이랑 담요로 세자리정도 맡아두고 지갑이랑 여권이랑 세수할거랑 가지고 4층의 24시간 패밀리마트를 갔다고 한다ㅋㅋ

경찰분계셔서 도난걱정 별로 없었구 나는 딱히 중요한 물건도 없어서 그냥 막 두고 왔어 ㅋㅋㅋ 여권이랑 지갑만 챙김 ㅋㅋㅋㅋ

아 11시넘으면 3층은 불끄고 폐쇄해! 3층에선 노숙할수없어!!

4층의 패밀리마트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도 하나밖에 안열어놔서 잘 찾아서 가야해 ㅠㅠ!!!!

나는 처음에 4층 못올라가는건줄 알고 시무룩 했다가 나중에 발견했어 ㅋㅋㅋㅋ 24시간 패밀리마트 가는길 해서 화살표가 중간중간에 붙여져 있어!

그렇게해서 먹을것을 사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도쿄돔 후기를 날려주다가 잤다고 한당 ㅎㅎ

4시반쯤에 일어났는데 그때는 경찰분들 안계시더라구~ 어느정도 되면 안지키고 계시는듯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하는 공항노숙할 때 필요한 준비물들 

 : 1. 담요!!!!! 얇은담요말고 좀 두툼한 담요 덮었는데 하나도 안추웠어..!

2. 안대 ㅠㅠㅠㅠ 불 안꺼줌 ㅠㅠㅠㅠㅠ 전등불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었어 ㅠㅠㅠ 안대있으면 꿀잠잘듯..


이정도...? 딱히 필요한것도 없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는 별로 안필요한거 같았어ㅋㅋ 난 목베개 챙겨갔는데 그냥 가방 베고 자도 될듯함

물론 목베개 베고 자니까 편하긴 하드랑 ㅋㅋㅋㅋ 근데 나한텐 좀 짐이였음 ㅜㅋㅋㅋㅋㅋㅋ



음...... 끝이야........ㅋㅋㅋㅋ

별거없지..? 내가봐도...별거없다...... 혹시나 흥미있어 할 덬들을 위해..... 쪄봤어.....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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