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거기 길게 댓글 달았던 덬인데, 내 댓글 밑에 원덬이 바로 답댓글 달더니
내가 답댓글 달려고 하니까 그새 글을 지웠더라고?
브라이언팬 아니고 쉴드 치려는 것도 아닌데 그 글에서 원덬이 말하는 게 좀 이상해보여서 글로 옮겨쓴다
스퀘어방 원글은 구글에 우주여신 우주남신 치면 나옴.. 저장된페이지 보기
스퀘어방 원글러는 브라이언의 30만원 클래스 리스, 포인세티아, 호접란, 다육이 사진이랑
압구정 신사동에 있는 10만원 안팎의 클래스 다른 샵들 사진 비교글을 올렸었음
원글러는 꽃 좋아하고 원데이클래스도 다녀봤고 자주 다니는 샵도 있다고 하고
리뷰방에 원데이클래스 후기 덬과 같은 덬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그거 물어보니까 내 댓글에 답댓글 달았을때 부정하지 않았었음
일단 나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플로리스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
취미로 꽃시장 다니면서 꽃꽂이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대략 꽃시장의 시세 같은 건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해
꽃시장은 같은 꽃이라도 계절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크고, 같은 날 가더라도 가게마다, 꽃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임
그리고 같은 꽃 이름이라고 해도 수많은 품종이 있고.... 그래서 카네이션은 한단에 사천원 장미 한단 사천원 이렇게 딱딱 떨어질 수가 없어
싱싱한 상태에 따라서 두세배 차이 나는게 당연 ㅇㅇ 그래서 나는 가난해서 많이 핀 걸 주로 산다고 한다. 활짝 필수록 값이 떨어지거든 ㅠㅠ
그리고 꽃시장 일요일은 안하니까 토요일에 가면 떨이를 얻을 수 있음 가끔이지만 ㅋㅋㅋ
쨌든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브라이언의 30만원짜리 리스 대비 다른 샵의 10만원짜리 플라워박스나 바스켓 사진이 비슷한 퀄리티로는 절대 안보였음.
스퀘어방 원글러는 예전에야 꽃시장이 작았지 요즘은 꽃 안비싸다고 했는데 뭔소린지... 요즘 오히려 불경기라 꽃 안팔려서 더 비싸;;
호접난이랑 다육이는 내가 잘 몰라서 뭐라 못하겠고 리스랑 아래 다른 샵들 박스, 바스켓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창렬 소리 절대 안나올텐데??
특히 10만원짜리 연두색국화 사진을 올려줬는데 동그랗게 알륨처럼 한 덩이로 만든 거... 난 첨에 폼폼인가 했는데 아니고 그냥 연두색 국화였음
사진 본 덬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런건 꽃시장 원가로 보면 다 해야 만원이야
이 사진을 봤을 때부터 이게 10만원인데 이게 훨씬 퀄리티가 낫다고 주장하는 원글이 ??? 싶었어
그리고 그 밑에 있었던 수국인지 아닌지 잘 안 보이는 연두색 꽃뭉치랑 카네이션이랑 장미 있는 바구니
그것도 솔직히 '10만원인데 퀄리티좋다'는 대비로 쓰이기엔 좀 ㅋㅋㅋ
참고로 말하자면 카네이션이 어버이날 다는 빨강 핑크만 있는게 아니더라 종류가 여러가진데 색깔이 예쁜게 많아 관리 대충 해도 오래가고
나도 카네이션 자주 샀었음 가격도 싸고 꽃이 오래 가거든
그에 비해 브라이언 리스 사진에 있는 초록색 양배추같이 생긴 꽃이 있었는데 그건 흔하게 쓰이지않는편이야
사진 안에 보이는 양만 해도 최소 만원이고 안 보이는 뒤쪽에 더 있겠지
리시안셔스도 겨울이라 한단에 만원 부르는데 한단보다 더 들어가보였어 장미도 있었고.. 장미는 품종별로 가격차가 심한데 무슨 품종인지 모르겠어 잘 안사서
장미는 뭔가 흔한 꽃 같고 일찍 시들어서 안 사게 되더라. 카네이션 추천
수국도 최소 4대는 보이고 ㅋㅋㅋㅋ 기타 블랙고추나 그린들은 빼고 말해도 이정도
이거 동네꽃집에서 5만원 주고 살 클라스가 절대 아니야;;
다른 샵의 10만원짜리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들어가는 꽃의 종류나 개별 가격도 다르지만 일단 꽃 양도 3~4배 차인데 ㅋㅋㅋ 크기만 봐도 ㅋㅋㅋ
30만원이 혜자하다는 건 절대 아님 비싸지 맞아 비싸 나같은건 꿈도 못꿔볼 원데이클래스 가격 또르르
그래도 재료값까지 창렬은 아니고, 또 두시간 소규모팬미팅하는 수준이면 갈만도 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꽃값보다 팬미팅값 같긴해 ㅋㅋㅋ
음반팬싸나 광고팬싸도 솔직히 덬들이라면 머글들이 이해 못할 정도로 돈 쓰잖아 1분 대화하려고...ㅠㅠㅠ 거기 간 팬들도 뭐 그런걸로 갔겠지
꽃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최소한 나 같은 개미1 아마추어만큼만 알아도 어느쪽이 가격 대비 더 괜찮은지 보일텐데
그리고 리뷰글 쓴 덬과 같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팬도 아닌 연예인의 원데이클래스에 30만원 쓸 정도로 꽃꽂이가 좋아하는 취미고 그 정도 안목이 있으면
비교사진이라고 그런 사진들을 골라오지는 않았을거 같음...
비주얼은 개인취향인데ㅇㅇ 비주얼로 봐도 10만원짜리 작품들 그 가격에 더 풍성하고 종류 다양하고 괜찮은거 많음;;;
솔직히 댓글 단거 보니까 좀 브라이언한테 안 좋은 감정 있나 싶은 생각 들더라
내돌도 아닌데 이 새벽에 왜 이렇게 길게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걍 넘어가려다가 댓글에 빠들은 가겠지만 브라이언의 가치가 그 정도나 되는지 모르겠단 댓글이 있어서
어차피 그렇게 비싼 클래스 팬들이나 가는건데 왜 돌 가치를 덕후 아닌 사람이 평가하는지 심지어 더쿠들 모인 더쿠에서 ㅋㅋㅋ 더쿠 입장에서 갑자기 반박하고 싶어져서 댓글 남기고 그러다보니
잠도 못자고...내피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줄요약
30만원 개비싼데 창렬까진 아님
고터꽃시장은 밤12시부터 낮12시까지 카네이션ㅊㅊ 봄에는 프리지아ㅊㅊ 청순하게 보이려면 라넌큘러스
결혼할 때 어떤 부케를 들지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감만 찾으면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