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갈 데도 없고 그래서 오늘 일산 이마트타운을 가보기로 했음

사실 광명 이케아 가려고 했는데 거기도 사람 무지막지하게 많을까봐....;

이케아 따라잡겠다고 야심차게 내놓은 곳이라길래 혹해서 갔지 얼마나 잘해놨나하고..

1. 진입에만 30분은 더 걸렸나봐

우리집같이 나가긴 해야겠는데 마땅히 갈 곳 없는 집이 많았나봉가 ㅠㅠㅠㅠㅠㅠㅠㅠ 3시쯤 갔는데 그때가 피크인듭

킨텍스 바로 옆에 있음.. 건물 뱅글뱅글 돌다보면 주차장이 보임. 그 킨텍스 옆에 임시주차장도 해놨는데

꼭 그 파주 롯데아울렛 생기자마자 주차장 모자라서 공터에 막 대놓은 그런 느낌......

주차는 어째저째 간신히 했다. 거의 만차였어

2. 넓긴 넓음 사람 오지게 많....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우리동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없어서 처음 가봤음

거기 안에 트레이더스 이마트 전자제품이랑 피규어랑 이런거 모아놓은 곳이랑 피코크랑 더라이프 이렇게 있었던거 같음

트레이더스가 그나마 살 게 있었던 것 같음 사실 우리집은 단촐한 3인 가족이라 코슷흐코도 과분한 집이라 잘 안감

흉내내려고 노력 많이 했더라...지만 엄마 왈 별로 살 것은 없었다...고기는 좀 쌌던 것 같음.

옷도 팔고 뭐 신발도 팔고 코치랑 페라가모 백도 있었음.......

이마트는 모두가 아는 이마트기도 하고 트레이더스에서 왠만큼 샀으므로 패스

더라이프는 이케아 따라잡겠다고 만든 것 같은데 글쎄.  자질구레한게 너무 많음. 가구 쪽, 욕실 이런 거 쪽으론 별로 없음

.......내 기준에선 이케아가 훨 재밌음. 종류도 많고. but 한국 기준 둘다 안 싼 건 같음

그 옆에 음식점들이랑 피코크는 잘 해놓은 것 같음. 종류도 많고. 근데 너무 돗대기 시장(?) 같더라...

그 일렉트로닉슨가 뭔가 거기. 이마트 전자매장 부분이랑 어른들 장난감은 다 여깄음 남자들이 많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드론도 있고 3D프린터도 있고 신기한거 많음 ㅋㅋㅋ 피규어 파는 쪽에서는 직원이 장갑끼고 고객한테 확인시켜주더라고! 오..

3. 나머지

우선 지금 사람이 너무 많음.. 좀 빠지고 가면 쾌적하지 않을까 싶음

카트가 이마트용 있고 트레이더스용 있고 그러더라 ㅋㅋㅋ 트레이더스용 운전하기 힘드러............사람 많으니까 더 힘드러...ㅠㅠㅠㅠㅠ

카트가 옆으로 넓고 뒷바퀴 방향고정이라 끌이꾼은 힘들었다고 한다 ㅠㅠㅠ....

그 카트들 끌고(계산 후에) 더라이프 가도 되고 일렉트로닉 어쩌구 가도 됨. 근데 이마트랑 트레이더스는 서로 못들어감.

카트를 보관해놓고 가야되는데 카트라커가 좀 부족해보이더라고.

그리고 시식 같은거도 좀 있었고.. 근데 계산 안하고 뜯어먹고 다니는 진상들 많더라..다른 물건 선반에 쓰레기 놓는 것도 진짜 많음.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싶던데.

그래서 다음에 가겠냐?라고 묻는다면

...........저~엉말 한가하지 않는 이상 그냥 이케아랑 코슷흐코가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