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 1년 4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퇴근 시간이 오후 6시거든?
근데 넉넉잡아 2시간 걸리는 업무를 5시에 준다..
내가 하는 일은 위에서 지시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업무여서..
파일이 안 넘어오면 그저 손 놓고 있을 수 밖에 없거든..
근데 업무를 어쩔 땐 오전에, 어쩔 땐 2-3시, 또 어떤 날엔 5시에 주니까 너무 들쭉날쭉한거야...
하.. 솔직히 나는 전공을 살려서 지원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팀에 합류 못하고
전혀 다른 업무가 주어져서 하고는 있는데, 1년이상을 다녔는데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이 일이 의미가 있긴 한건지.. 너무 무기력해지고 잠만 쏟아지고.. 너무.. 허망하다..
돈 벌기 위해서 근근히 어떻게든 다니고는 있는데
더 이상 이 회사엔 희망도 바람도 없어..
그냥 업무 주는대로만 하고 조용히 퇴사하려고..
버티다 보면 희망이 있긴 할까.. 아직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집에다가도 말하고 싶긴 한데 아직은 돈 버는게 우선인 것 같아 아무 말 못하는 중이야..
지금도 위에 말한 업무를 4시반이 되가도록 안 주고 있어서 널널해진 바람에..
그냥 한번 끄적여봤어..
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