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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평생 남이 계획짠 여행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혼자 오사카 2박3일 여행한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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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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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ㅇ (슬쩍)

여행다녀와서 리뷰쓰려고 보니까 이미 오사카 후기로 흥한 덬들이 많아서 덬무룩....

내 여행기는 별로 재미 없어서 덬무룩222


봐주는 사람 없을테지만 그냥 쓰기로... (._. )






나덬은 완전 집순이라서 여행도 별로 가본적없고 심지어 동네에도 뭐있는지 잘 모르는 덬이야

그냥 집 > 직장 > 마트 > 집을 반복해서 사는 덬인데 어느날 갑자기 쟆방에서 USJ글을 보게 되었지

내가 미쳤지 그 글 보고 그 날부터 평소에는 개뿔도 해본적 없는 여행, 그것도 혼자 오사카 여행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것은 모두 무엇을 위해서? 바로 USJ에 가기 위해서!!!!!!!!!! (두둥)




제목에 썼다싶이 나덬은 한 번도 여행 계획을 짜본적이 없어

살면서 여행 딱 한번 갔다왔었는데 그때는 같이간 친구가 모든 일정을 짜주었다고 한다. 티켓팅부터 사전 준비, 여행 일정, 환전, 쇼핑리스트 전부 친구가 짜줬었......쓰다보니 나년 겁나 민폐였네;;;;;; 친구야 내가 죽을 죄를 지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흠흠.

어쨌든 이번에는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한 주 전에 갑자기 정한 여행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내가 했지!

(여기서 덬들의 칭찬을 바란다, 칭찬구걸 중...................................... 민폐덩어리를 바라보는 덬들의 시선이 싸늘해서 도망간다)




|ㅅㅇ

일단 여행하려면 뱅기랑 숙소가 먼저 아니겠어?

근데 MT도 가본적 없는 나덬은 뱅기 예약도 숙소 예약도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ㅎ(멍청돋음)

그래서 그냥 여행사 끼고 선택ㄱㄱ


일정은 2박3일, 어디까지나 내 목표는 ☆★USJ★☆이기 때문에 평일 하루를 온전히 빼야하므로 목금토로 잡았어!

여기서 평일에 여행을 다녀와야하기 때문에 전 주 주말부터 주 초에 엄청 빡빡하게 일했어....ㅎ 덕분에 다행히 목금토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지만 다음번에는 평일에 가려면 그냥 일 안할때 다녀오는걸로...................................ㅎ





내가 숙소 선택한 기준은 두 가지야!

첫째는 싼 곳!!! 무조건 싼 곳!!!!!!! 나덬, 없다, 돈........한 달 생활비 30만원이다. 올해 들어서 월급 10만원 줄어서 더이상 남는 돈도 없다...(눈물)

둘째는 번화가에서 가까운 곳! 이루보누와 교통비 이빠이 비싸다데스. 번화가 근처에 숙소 필요하다데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예 고려를 안했어! 중간중간에 게하나 캡슐호텔도 알아보긴 했지만 방도 없고(오열) 처음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안전하게 여행사를 끼고 선택하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행사에서 제휴를 맺은 호텔중에는 난바 아로우 호텔이 가장 내가 보는 두 가지 조건과 맞았고 전 흡연룸이라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탈취 해달라고 요청하면 나믈 괜찮다고 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예약 버튼을 누름!!!!!!!!!!!!

그리고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ㅋㅋㅋㅋㅋ

고객님 아로우 호텔이 그날 만실이어서 다른 호텔로 가셔야 해요^^......................나니?

이전까지의 내 사전조사는 이렇게 날아가고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숙소는 닛세이 호텔이 되었다고 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결론적으로 이 숙소가 더 좋았음ㅋ






숙소가 확정되고 나서는 바로 USJ 티켓 사러 ㄱㄱ

오전 출발-오전 리턴 비행기여서 결국 온전한 하루는 둘째날인 금요일밖에 없었지. 그리고 그 날을 온전히 USJ에 쓰기로 했어

여행사에서 USJ티켓을 구매했고 익스프레스는 여행사에서 사면 대행비가 붙길래 직접 usj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입하려고 했었지ㅎ

근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행 바로 전 주에 지른 즉흥여행이라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이미 내가 가려던 날 익스프레스가 oh oh 매진 oh oh

여행사로 겁나 빠르게 달려가서 익스프레스 결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몇 시간 후에 여행사에서 팔던 익스프레스도 매진☆

진짜 마지막으로 구하게 된 티켓이라 운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말해주겠지만 덬들 익스프레스 사세요 꼭 사세요^-^

돈 많이 깨져서 살 당시에는 많이 주저했는데 막상 당일 되니까 존좋bb





그리고 오사카에는 여러 교통 패스가 있는데 나는 첫날만 돌아닐거라 1일권만 있으면 돼서

오사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을 샀어 뭐 이런저런 확장판이 있다고 하는데 오사카 내에서만 돌아다니는것도 벅차서 그냥 난카이 확장판으로 사기로 결정! 도장 쾅!

근데 주유패스 확장권은 한국에서 안파네^^?

일본에서만 살 수 있다네????? 그럼 가서 사는걸로 쿨하게 결정. 그리고 이 결정이 내 여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초석이 되었지.....(아련)


그 외에는 난 혼자 여행하니까 인터넷은 베리베리 중요해서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했어.

써보니까 괜찮더라. 풀충전하면 여덟시간정도 쓸 수 있는것 같긴 한데 발열이 심한게 단점.

그리고 지하철 탈 때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잘 안될 때도 많았어.

돈이 좀 많이 들긴 하지만 혼자 여행할거면 짐도 줄일겸 그냥 데이터 로밍 해 가ㅋㅋㅋㅋㅋㅋㅋㅋ

포켓와이파이 쓴거 후회는 없었지만 꼭 가지고 다녀야 할 짐이 늘어난거라 거추장스럽긴 했어.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환전!

난 그냥 하루에 만엔씩 잡고 20만원만 환전했어ㅋㅋㅋㅋㅋㅋ 환전하고 나니까 총 이만천엔 주더라고

2박 3일이고, 3일째는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어서 이정도면 충분하겠지-하고 더 안했어

근데 여기서 엄청난 오류를 범함ㅎ

몇몇 친한 사람들한테서 로이스 생초코나 이런저런 소품들을 사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 2만엔 안에서 다 될 줄 알고 환전을 더 안했던거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딴 안일한 생각을 하던 내 엉덩이를 걷어 차버리겠어ㅡㅡ

이것때문에 결국에는 도중부터 일본의 부엌이라는 오사카에서 먹을걸 못먹는 참변이 일어났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환전 충분히 해가세요

돈 많이 안바꿀거면 해외 결제되는 카드 가져가. 꼭 가져가. MUST!!






아직 여행은 시작도 안했지만 여기서 끗☆

여행 편은 언젠가 새글로.....★

(월루하면서 쓴다고 이거 쓰는데 3일 걸렸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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