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처럼 자기 전, 뇌내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폰으로 먹방 탐색을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영상을 발견했어!
내용도 재밌지만.. 돼지인 나는 '스키야키'라는 니혼진노 소우르 푸드에 팍 꽂히고 말았지
재료 각각의 본래 형태와 맛을 유지하면서, 간장소스의 달콤짭쪼름함이 입안에서 감칠맛으로 터질 것만 같은 저 모양새!!!(흥분)
사실 한번도 먹어본적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초록창에 검색을 해봤어.
근데 막 소고기도 있어야 하고 실곤약도 있어야 한다고 하고;;;; 당황쓰;;;;;;
집에 그런게 있을리 없잖아 ㅡㅡ
그래서 순전히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 보기로 결정하고, 그래도 '쯔유'라는게 붸리 임폴턴트 해보여서 집에 있는 간장 + 설탕 + 멸치 + 다시마 + 파뿌리를 넣고 끓여서 비스무리하게 소스를 준비해줬어. (이 과정을 찍었어야 했는데 돼지인 나는 완성되기 전 요리는 찍지 않는;;;)
그렇게 해서 그릇에 담애낸게...
↓ (허접주의)
↓ (스키야키 라는 요리를 생각하지 마시오)
↓ (돼지의 노력을 높이 사시오)
↓ (우리집 식재료를 무시하지 마시오)
뀨?
실곤약 대신 당면을 불려서 넣었고, 두부는 정석대로★기름에 튀겼어. 야채는 집에 있는 당근, 양배추, 양파, 새송이버섯, 파 있는대로 모아서 넣었음. 그리고 고기가 없어서(돼무룩) 혼자 있을 때 먹으려고 냉장고 신선실 맨 뒤에 숨겨놓은 훈제 소세지군을 넣어줬어 >_<꺄
역시 포인또인 날계란도 풀어서 준비오 시마시따~~~
가장 중요한 맛은?
존맛
(표현력 고자, 뭐든 맛있는 돼지임을 감안)
내가 했지만 진짜 맛있더라.. 와 대박;;; 이정도 맛이면 다들 나랑 결혼하려고 난리 날 듯;;;
;;; 암튼 진짜 맛있었어 ㅠㅠㅠㅠㅠㅠ 특히 며루치쨩이랑 다시마쿤을 넣고 끓여준 돼지식(나) 간장 소스가 빛을 발한 듯;;
근데 어째선지 이상적인 스키야키 동영상에서는 저 쥐똥만한 양을 넷이서 나눠먹더라고;; 난 돼지니까 혼자 다머금ㅋ
근데도 모자람ㅋ
먹고 남은 소스 + 계란 + 참기름 + 김가루 + 깨소금과 밥을 넣고 볶아먹어쪙
마시쪙★
소화시킬 겸 손가락 운동하려고 올린 리뷰인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다..ㅇㅅㅇ
암튼 스키야키 존맛!!!! 내 요리실력 쓸만!!!!! 난 포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