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첫방문 감상문ㅋㅋㅋㅋ
십년간 킨덬으로 일본여행...이라고 주변에는 핑계대는 해외원정을 떠나면서
쟈니즈샵은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했던 나덬..
이번에 후쿠오카로 콘서트 보러갔다가, 콘서트에서 두번이나 전여친이 되고만 후유증으로 쇼핑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 찰나에
문득 그럼 쟈니즈샵을 가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
바로 구글맵지도로 검색해봤더니 텐진 지하상가 서쪽A1??인가 입구로 나와서 좀만 걸으면 된다길래
지도따라서 나간 곳에 보인 광경은....
정말 이 골목 끝에 샵이 있는게 확실한가...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뒷골목 느낌ㅋㅋㅋ
아무튼 가다보니 진짜 Johnny's라고 쓰여진게 보이길래 오~ 도착했다~~ 사진 쓸어와야지~ 이러면서 입구를 들어섰는데,
처음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간날만 그런건지 누가봐도 매장에 있는 사람은 10대들뿐ㄷㄷㄷ
점프랑 아라시 코너 쪽에만 몰려있는 덕분에 킨키 코너는 사진 고르기가 매우 편했음ㅋㅋㅋㅋ
이쁘게 웃으면서 찍힌 사진에 '품절' 붙은 모습을 보며 덕후의 마음은 모두 같구나라는 이상한 뿌듯함도 느끼고ㅋㅋㅋㅋㅋ
킨키코너가 있고 Shock코너가 따로 있길래 그쪽도 보다보니 왠 미소년이 나를 향해 하트를 날려주고 있잖아?!!!!
이런건 당연히 사야하는거 아닌가요?!!(진지)
그렇게 이름도 모르고 처음 보는거 같은 그 쥬니어 아이의 사진까지 사게 됐다고 한다...
(아직까지 이아이 이름을 모르겠어ㅋㅋㅋㅋㅋ)
계산하는 도중에도 점원이 한번더 물어보더라, 쥬니어 이름을 대면서 그 사진도 있는데 이거 선택한거 맞냐며ㅋㅋㅋ
속으로 당황했지만 겉으론 담담한척 네!라고 대답함ㅋㅋㅋㅋ
그렇게 엄선(이라고 쓰고 충동구매)한 사진 20장을 들고 다른 아이돌도 구경할겸 슥 둘러보고 있는데
그때 막 들어온 여자아이가 점프 쪽을 보면서 두손을 마주잡고
'はぁ、キラキラして目が回る~'(하아,반짝반짝거려서 눈이 돌아가@_@←직역하자면 이런 느낌?)
라고 같이 온 일행에게 말하는데 정말 순수한 팬 느낌?? 뭔가 귀여워 보였어ㅋㅋ
보통 콘서트 시기에 가면 사람 많다고 들었는데 콘서트 끝나고 이틀 뒤에 간거라서 품절된 사진이 몇개 있긴했지만
그래도 사진 고르기도 편하고 계산도 바로바로 하고 좋았어ㅋㅋㅋㅋ
아무튼 두서없는 감상문은 여기서 끝ㅋㅋㅋㅋㅋ